뉴질랜드/뉴질랜드 워홀일기 (2022 - 2023)
D+418) Green-bin juice
김찹찹
2023. 12. 22. 18:20
제이크가 시금치가 많이 남았다며 주스를 만들자고 했다.
그리곤 당근을 꺼내서 오트 밀크와 함께 갈았다.
그러지 말아야 했다.
정말 끔찍한 주스가 나왔다.
대체 우리가 뭘 만든 건지 한모금이 마치 고문과 같았다.
베지테리안 애기가 싼 설싸를 마시는 느낌이었다.
열심히 마셨지만 도저히 다 못 마시겠어서 자연으로 돌려보내주었다.
이걸 다 마신 제이크에게 박수를 보낸다.
쉬라가 짱 귀엽게 이불 위에 앉아 있길래 사진을 찍었다.
아유 귀여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