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찹찹 2024. 1. 10. 19:28
I gotta see penguins

펭귄을 보기위해 오아마루로 왔다.
야생 펭귄을 보는 게 소원이었기에 너무 기대가 됐다.
기다려라 펭귄들!!!

Mellie and me

펭귄은 해가 질 무렵에 나온다길래 그 전까지 여기저기 둘러보며 관광을 즐겼다.
모르는 아주머니가 사진까지 찍어주셨다ㅎㅎ
예에! 아! 아주머니에게 사진을 보내줘야하는데...
내일 보내줘야겠다.

So cute...🥺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려서 오후 9시가 될 무렵 바다속에 무언가가 헤엄치는 게 보였다.
곧이어 뭍으로 올라온 그것의 정체는 바로 펭귄이었다!
홀리몰리 아주 운 좋게 가장 먼저 펭귄을 발견했다ㅎㅎ

I love blue penguins

너무 귀여워서 넋을 놓고 봤다.
곧이어 어두워지니 거리에 펭귄들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했다.
근데 몰상식한 사람들이 플래시를 터트리며 펭귄을 찍는 건 좀 마음이 아팠다.
펭귄에게 부디 자유를...⭐️

Scone!

펭귄 구경을 실컷하고 푹 잔 다음 멜리가 추천한 치즈 가게로 가 아침을 먹었다.
난 크로마슈와 스콘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기절했다 깨어났다.
배 빵빵 행복하게 잘 먹었다.

Hi Wallaby!

돌아오는 길에 왈라비 농장에 들렸다.
독특한 할머니가 운영하는 곳인데 할머니가 꽤 친근한 츤데레 스타일이었다.
왈라비들에게 열심히 먹이를 주고 쓰다듬으면서 힐링을 했다.
이번 여행은 처음 보는 동물들을 가까이서 봐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 내 소원이었던 야생 펭귄을 만난게 너무 좋았다.
다음번엔 또 어디를 놀러갈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