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뉴질랜드 워홀일기 (2022 - 2023)

D+679) Happy one month birthday!

김찹찹 2024. 9. 8. 14:21
Rosie is smiling with the cake made by Mellie

로지가 태어난지 한 달이 됐다. 새삼 시간이 빠르다는 걸 느꼈다. 눈 감고 새근새근 잠을 자던 쪼꼬미가 몇 주 지났다고 꽤 자라서 활짝 웃고 있다. 정말 애기들은 쑥쑥 자라는 구나 싶다. 오묘한 녹색의 눈 색깔도 참 매력적이다.

She cried many times :o

사진 찍는 시간이 많이 불편했는지 한 시간 가량 로지가 열심히 울었다. 미안해 로지야ㅠㅜ 빨리 찍고 싶었는데 나도 초보라... 아나랑 제이크가 열심히 로지를 달래며 열심히 촬영을 이어나갔다. 우렁차게 우는 로지도 참 귀여웠다.

Don't take a picture

손으로 초점을 없애버린 똑똑한 로지의 모습이다. 벌써부터 아웃포커싱에 대해 잘 알다니 정말 멋지다! 파파라치들에게 손을 뻗는 당당한 여배우같다.

Rosie and bunny

마지막으로 Pinterest를 참고해서 인형이랑 한장 찍었다. 나중에 로지가 커서 이 사진들과 글을 보면 어떤 기분이 들까? 일단 그 때가 된다면 난 지금 우리 부모님 나이랑 비슷해지겠구나... 애들이 어른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ㅎㅎ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