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찹찹 2023. 1. 11. 19:10

My baggage

긴 글을 썼다가 지웠다.

할 말도 쓰고 싶은 글도 많지만,

계속 담아두기엔 내 손해이기에 그냥 흘려보내기로 했다.

내 자신이 대견하고 멜리에게 고마워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사실 그 동안 집 주인의 일방적인 통보에 너무 지쳐있었다.

그 스트레스가 조금 스며나온 하루였다.

혹시 이 글을 읽는 워홀러 분이 계시다면 이렇게 조언해드리고 싶다.

 

- 깐깐한 사람이 혼자 사는 집은 되도록 피해라

- 집주인이 먹을 것을 사주면 한번쯤 의심해봐라

- 갑자기 집 수리를 몰아서 한다면 버티지 말고 나와라

 

이 세가지 조언이 여러분의 워홀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이번 경험이 향후 내게 도움이 되길 바랄 뿐이다.

 

자! 그럼 이제 이사갈 집을 찾아다녀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