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의 횡포1 D+74) 뉴질랜드 친구의 취향 잭이 소찬휘의 Tears를 틀으며 당근을 잘랐다. 이 노래를 듣는 외국인은 처음 봐서 신기하고 반가웠다. 친구들이랑 노래방에서 불렀던 곡을 여기서 듣다니...!ㅋㅋㅋㅋ 퇴근하는데 공연을 하시길래 잠시 구경했다. 공을 현란하게 다루시는 모습이 조금은 어설펐지만 그렇기에 더 멋져보였다. 좀 더 구경하고 싶었지만 날씨가 요상해서 트레기를 타고 금방 자리를 떠났다. 매번 가던 길도 멈춰서서 다시 보면 참 예쁘다. 요즘 기분이 안 좋지만 잘 다스리며 좋게 생각해야겠다. 비록 버리지 않기로 했던 방의 가구를 버리더라도 말이다. 그리고 그 가구 안에 있는 내 속옷과 물건들을 마음대로 옮겨도 말이다. 그동안 참았던 분노가 터지기 직전이었다. 굉장히 소름끼치고 화가났지만 함께 온 멜리 덕분에 잘 다스렸다. 물론 정색했지.. 2023. 1.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