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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뉴질랜드 워홀일기 (2022 - 2023)

D+370) I watched a whale

by 김찹찹 2023. 11. 4.
Latin BBQ

라틴 축제가 작게 열렸다고 해서 퇴근후 멜리랑 들렸다.
음... 규모에 비해 사람이 너무 많아서 좀 실망이었다ㅠ
바베큐도 먹고 싶었는데 새로 굽는데만 한 시간이 걸린다길래 아주 슬펐다.

It's dancing time

사람들 에너지가 아주 넘쳤다.
라틴 문화권 사람들은 아주 화끈한 것 같다.
사람들도 살갑고 다들 항상 미소를 띄고 있다.
같이 사는 아나랑 살았던 안드레스만 봐도 아주 멋진 친구들이다.

A whale stranded at New Brighton beach

자다가 깼는데 아나에게 문자가 와있었다.
”지금 해변가에 고래가 있대...!“
호다닥 준비해 둘이서 같이 해변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 곳엔 우리가 저번에 못 봤던 고래가 누워 있었다.

A lot of people watched the whale

엄청 많은 사람들이 해변에 서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 중 고래 보호 봉사단체 사람들이 계시길래 상황을 여쭤봤다.
고래는 다행히 살아 있었고 11시 이후 물이 높아지면 스스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말씀하셨다.
이후 집에 도착해서 찾아보니 아직 고래는 그대로라고 한다ㅠ
물이 좀 빠지고 낡이 밝아지면 고래의 상태를 확인해볼 계획이라고 한다.

I hope you can go back and keep living

고래야 부디 조심히 돌아가서 잘 살렴...
괜히 보러 와서 고래에게 스트레스를 준 건 아닌가 마음이 조금 무겁다.
물론 고래와 나의 거리가 엄청 멀긴 했지만 말이다.
마지막으로 고래의 꼬리를 보며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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