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외식1 D+53) 첫 외식 간만에 하늘이 맑아서 사진으로 남겼다. 역시 구름이 참 예쁘다. 최근에 계속 날이 흐렸기에 오랜만에 예쁜 하늘을 본다. 매일 보면 이렇게 감탄할 일도 줄어드니 가끔가다 궂은 날씨를 보여줬었나 보다. 근육통으로 녹아가는 몸을 이끌고 버스를 타러 나왔다. 늘어난 뱃살을 보면 트레기를 타야할 것 같지만...근육이 아프다니까 오늘은 쉬어야지ㅎㅎ 정류장에 앉아 기다리는데 도도한 검정 고양이가 눈에 띄었다. 까칠한 성격인지 다가오진 않고 멀뚱히 보다 도망가버렸다. 멀리 사라지는 모습이 마치 내 통장 잔고같아 저 친구를 '밸런'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잘가렴 밸런아 쉐프님이 만들어주신 점심을 먹으며 맛있다는 생각을 했다. 음~ 버섯 너무 맛있어~라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먹었다. 너무 먹는데에 집중한 나머지 포크가 목구멍.. 2022. 12.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