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워홀299 D+338) WOF 곧 자동차 WOF(warrant of fitness)가 만료돼서 갱신하러 카센터에 방문했다. 멜리가 아침에 미리 전화로 예약해줬다ㅎㅎ 상담사가 조금 불친절했지만 차는 잘 봐줘서 좋았다. 심지어 우린 첫 방문이라 40불인데 55불을 받으려고 했다. 돈도 집게손을 장갑으로 감싸서 더러운 걸 만지는 것 처럼 받았다. 그 심술궃은 불친절한 여자만 빼면 좋은 하루였다. 2023. 10. 3. D+337) Vegan chocolate 날이 쌀쌀해져 어묵 우동을 만들어 먹었다. 무랑 어묵을 잔뜩 넣어서 냠냠하게 먹었다. 다음엔 쑥갓도 사서 전골을 만들어 봐야겠다.멜리가 선물받은 비건 초콜렛이다. 같이 일하는 직장 동료가 사업하는 아이템이라고 한다. 모양도 예쁘고 비건인데 맛까지 좋으니 너무 놀랍다. 역시 아이디어는 중요한 것 같다. 2023. 10. 2. D+336) Went to the beach with Shira 아나 제이크 쉬라랑 함께 바다로 산책을 갔다. 역시 뉴질랜드 바다와 하늘은 참 예쁘다. 차로 5분이면 바다라는 게 너무 좋다. 열심히 쉬라랑 뛰어 놀던 중 아나가 쉬라를 데리고 바다에 들어갔다. 그 순간 쉬라가 호다닥 뛰쳐나가선 어디론가 달려갔다. 열심히 따라가서 도착한 곳은 우리가 타고 온 자동차 앞. 웃으며 문을 열려는 순간 쉬라가 찻길을 향해 또 다시 도망쳤다. 너무 놀라는 동시에 놓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 엄청난 속도로 달려가 잡았다. 몇 년만에 전속질주를 한 건지 모르겠다ㅋㅋㅋㅋ 확실히 강아지와 함께 살면 건강해지는 것 같다! 2023. 10. 2. D+335) The tannery shop 브런치 카페에 갔다. 오랜만에 다같이 카페에 가서 브런치를 즐겼다.메뉴에 치밥이 있길래 시켰는데 실망스러웠다ㅋㅋㅠ 생각한 그 맛이 아니었다. 내가 만드는게 훨씬 맛있겠군!!!그 후 소화 시키는 겸 테너리 샵에 왔다. 사진찍기 좋다며 아나가 데리고 와줬다ㅎㅎ 오랜만에 신나게 사진을 찍었다.그 중 하나가 거울 셀카 샷이다. 사진을 찍다보면 정작 자기 자신은 잘 안 찍게 된다. 근데 그럼 너무 슬프니 앞으론 거울이 보이면 셀카를 계속 찍을 거다!집에 돌아오니 뒷집 바보들이 또 시끄럽게 떠들어댔다. 창문으로 보니 지붕에 올라가 공을 던지며 놀고 있었다. 이야... 참 대단한 친구들이다... 그래도 이젠 밤엔 조용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2023. 9. 30. 이전 1 ··· 4 5 6 7 8 9 10 ··· 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