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엔비2 D+7) 굿바이 피터...! 아침에 눈을 뜨니 알피가 가방 사이에서 우릴 반겨줬다. 안녕 알피? 잘 잤니??? 오늘 우리가 떠난다는 사실을 아는 걸까? 평소보다 자주 와서 놀아달라고 한다. 으 귀여운 알피를 이제 못 본다니ㅠㅜ 믿을 수 없어ㅠ 가기 전에 모두와 사진을 찍었다. 일주일간 덕분에 많은 추억을 쌓고 가는 것 같다. 나중에 꼭 놀러오라는 피터의 말은 나를 도리어 붙잡았다. 영어 실력 늘리고 강해져서 돌아올게요 피터!!! 잘 있어 알피! 새 집에 도착해 물건을 정리했다. 분위기가 바뀌니 매우 낯설다. 그래 그러니 쉬러 가야겠다. 라멘에 맥주를 먹었다. 오늘도 분명 재미난 하루를 보냈는데 이상하게 센치해졌다. 그래 우당탕탕 쇼핑 이야기는 내일 적고 오늘은 이만 자야겠다. 정말 마지막 알피 사진이다. 이제 다시 새롭게 시작해야지.. 2022. 11. 6. D+1) 크라이스트처치 워홀 이곳이 바로 뉴질랜드...? 정신을 차려보니 예쁜 구름에 정신이 빼앗겨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을 찍고 두리번거리니 낯선 아저씨가 말을 건넨다. "이봐 친구 누굴 찾고있나?" "아뇨 그냥 하늘이 너무 예뻐서요" 허허허 웃으면서 초콜렛을 먹는 아저씨의 모습을 뒤로한채 나의 뉴질랜드 두번째 아침은 시작되었다...! . . . 네 맞아요 두번째 아침이에요. 첫번째 아침은 비행기 안이었구 너무 피곤해서 글을 못 썼어요ㅎㅎ 음 그래도 제대로된 시작을 위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겠다. 슝 2022년 10월 30일 오후 4시 50분, 뉴질랜드로 떠나는 비행기를 탑승했다. 굉장히 설레고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 하지만 13시간의 비행은 너무 힘들었다. 밥먹을 때만 빼고ㅎㅎ 그렇게 한국에서 떠난지 16시간이 지나서야 크라이.. 2022. 10.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