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 플랫1 D+73) 분노 긴 글을 썼다가 지웠다. 할 말도 쓰고 싶은 글도 많지만, 계속 담아두기엔 내 손해이기에 그냥 흘려보내기로 했다. 내 자신이 대견하고 멜리에게 고마워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사실 그 동안 집 주인의 일방적인 통보에 너무 지쳐있었다. 그 스트레스가 조금 스며나온 하루였다. 혹시 이 글을 읽는 워홀러 분이 계시다면 이렇게 조언해드리고 싶다. - 깐깐한 사람이 혼자 사는 집은 되도록 피해라 - 집주인이 먹을 것을 사주면 한번쯤 의심해봐라 - 갑자기 집 수리를 몰아서 한다면 버티지 말고 나와라 이 세가지 조언이 여러분의 워홀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이번 경험이 향후 내게 도움이 되길 바랄 뿐이다. 자! 그럼 이제 이사갈 집을 찾아다녀볼까! 2023. 1.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