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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뉴질랜드 워홀일기 (2022 - 2023)

D+145) New house

by 김찹찹 2023. 3. 24.
Good bye Wigram

두 달 하고도 일주일동안 아늑한 공간을 내주었던 위그램...
너무도 감사한 사람들을 만났다고 생각한다ㅠㅜ
막상 떠나려니 좀 아쉬웠다...ㅋㅋㅋ
특히 여자 집사님이 수술하시고 입원중이셔서 걱정이 된다...
나중에 더 회복 되시면 꼭 한번 찾아뵈야겠다.

Sala coffee

위그램을 완전히 떠나기 전 살라 커피에서 커피를 테이크 아웃 했다.
저 그림처럼 커피를 사니 멜리의 얼굴에 웃음이 피었다.
짐을 한번에 옮길 수가 없어서 두차례에 걸쳐 옮기는데 멜리가 운전하느라 고생이 많았다.
내가 한다고 해도 본인이 운전하는게 좋다며 운전대를 놓지 않는다.
정말 멋진 여자친구다ㅠㅜㅜ

Hi new house!

어쩌다보니 위그램에서 정반대인 버우드까지 왔다.
한국 사람은 나랑 멜리밖에 안 사는 지역같다.

New queen size mattress

새롭게 (중고로) 구매한 퀸 매트리스도 구매해 넣었다.
아주 만족스럽다!!! 예에!!
이후 서랍장을 픽업하러 차를 타고 나왔는데

Nice to see you again Alfie!!!!

엥 저 익숙한 강아지는...?!
바로 알피였다...ㅇ0ㅇ
4개월 반 만에 만난 알피에 모습은 너무 반가웠다ㅠ

Peter's house

새로 이사온 집이 피터네에서 차로 10분밖에 안 걸린다.
돌고 돌아서 다시 이 근처로 왔구나...
4달 전이나 지금이나 아직도 영어는 잘 못하지만
이젠 아주 가벼운 대화나 물건을 사고 파는 건 가능한 수준이다.
그래 이 정도도 처음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이지ㅎㅎ

Lemonade & Real cola

간단히 식사로 치킨을 냠냠했다.
그 후 집으로 돌아가 아나, 제이크와 함께 물건을 정리했다.

Yeah!

이제 새 집에서 잘 지내보자 친구들!!!

오늘 모르는 사람의 강아지를 붙잡아줬다.
집 앞에서 어떤 남자가 목줄을 놓쳐서 강아지가 미친듯이 뛰어가길래 나도 미친듯이 뛰어가 붙잡았다. 남자는 숨을 겨우 쉬시면서 고맙다고 인사하셨고 나또한 과호흡을 하면서 괜찮다고 악수를 했다. 오늘도 역시 나는 착했다ㅎㅎ

60불짜리 테이블을 나와 제이크의 멋짐으로 10불에 구매했다.
사실 테이블 다리의 나사 하나가 없어졌다며 30불로 딜하길래 그냥 가려고 했더니 10불로 깎아주셨다. 제이크가 착하지만 딜은 아주 매섭게 잘 한다. 아주 멋지고 좋은 친구다. 둘이 10불에 사서 좋다고 웃으며 들고 왔다. Good deal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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