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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뉴질랜드 워홀일기 (2022 - 2023)

D+281) Tekapo

by 김찹찹 2023. 8. 8.
Let's go to Tekapo!

방 탈출 멤버가 다시 모였다.
넷이서 함께 테카포로 향하는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아침 7시 우린 차에 몸을 맡겼다.

Hi mountain

두 시간 정도 차를 타고 이동하니 저 멀리 눈 덮힌 산이 보인다.
눈 덮힌 산이라니!!!
너무 기대가 돼서 흥분을 가라 앉힐 수가 없었다.
저렇게 예쁜 설산을 직접 보는 건 처음이라 잔뜩 신이 났었다.

Mt. Cook

차를 타고 달리다가 사진을 찍기 위해 잠시 내렸다.
맑은 공기와 예쁜 경치가 내 눈앞에 꽉 차 있었다.
열심히 사진 찍고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Run!

이러다 밥 시간을 놓칠 것 같아 다들 호다닥 뛰어갔다.
사실 멀리서 차가 오고 있어서 뛰었다ㅋㅋㅋ
근데 배가 고팠던 건 사실이라 브런치를 먹기위해 다시 여정을 떠났다.

Fairlie bakehouse

꽤 괜찮은 카페였다.
작지만 속이 꽉차서 알찼다.

Pork belly pie

제일 유명하다는 삼겹살 파이와 얼그레이 티를 마셨다.
이야 살다살다 삼겹살 파이를 먹게 되다니...
맛은 국밥 같이 든든한 맛이었다.
근데 돼지고기 누린내를 싫어하는 사람은 못 먹을 것 같다.

Church of the good shepherd

간단히 배를 채우고 선한 목자 교회로 왔다.
일요일이 되면 실제 예배도 드린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가 여기에 온 목적은 따로 있었다.

Beautiful senery

바로 아름다운 경치를 보기 위해서였다.
테카포 호수, 산 그리고 교회는 멋드러지게 삼박자를 이루었다.
최근 연금술사를 다시 읽고 있는 터라 목자라는 직업을 보니 꽤 반가웠다.

Photo checking time

각자 열심히 사진을 찍고선 모여서 확인하는 모습이다.
옹기종기 모인 모습이 인상 깊어 사진으로 남겼다.

Salmon party

저녁은 딘 셰프님이 직접 손질한 연어를 먹었다.
옆에서 초밥 싸는 방법도 배웠다ㅎㅎ
덕분에 배터지게 연어를 먹었다.
신선한 생 연어는 진짜 완전 고소하고 맛있다.
매번 훈제 연어 아니면 냉동됐던 연어만 먹었는데...
싱싱한 연어는 입에서 호로록하고 녹는다.

Photographer Kim

이번 여행에 카메라가 없었다면 아주 섭섭했을 것이다.
돈을 좀 썼지만 그만한 값어치를 했다.
카메라 최고 여행 최고!!!
뉴질랜드 와서 가장 신나고 재밌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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