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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자전거3

D+44) I'm lovin' it 트레기 용품을 추가로 구매하기 위해 준비했다. 자전거도 은근 손이 많이 가는 아이다... 오늘의 목표는 육각 렌지와 태고의 달인이다. 자동차 용품을 판매하는 매장에 들어가 육각렌지를 구했다. 겸사겸사 WD와 체인에 사용할 윤활제도 구매했다. 어떤 제품이 좋은지 직원에게 물어봤는데 짱 비싼 전문가 세트를 추천하길래 바로 손절했다. 트레기에게 그건 사치에요 선생님... 루마씨에게 받은 자전거용 끈을 사용해 드디어 짐받이에 짐을 실을 수 있게 됐다. 저 윤활제를 튼튼하게 묶었을 때 아주 만족스러웠다...ㅋㅋㅋㅋ 그 후 오락실로 가서 혼자 열심히 태고의 달인을 했다. 음...다들 가족이나 친구끼리 오는데 혼자 형광조끼 입고 북을 뚜들기니 찐따 오타쿠 같았다. 그래도 만족스러웠다ㅎㅎ 심지어 뒤에서 구경하던 꼬마는.. 2022. 12. 13.
D+26) 우리 이쁜 트레기 킥스탠드, 미니펌프 부착이 끝나서 데려왔다. 원래 비싼 자전거들은 킥스탠드가 없는 게 멋이라는데 어림도 없지!!!! 난 불편한 건 절대로 못 참는다...ㅋㅋㅋ 휴대폰 거치대도 사서 달았는데 만족스럽다ㅎㅎ 이제 저 더러운 안장이랑 그립만 교체하면 끝이다. 음...사실 싯포스트도 바꿀까 고민했다. 근데 굳이 안 바꿔도 사용은 가능해서 그냥 쓰려고 한다. 망가지거나 불편해지면 그 때 사서 교체해야지. 블프라 할인하길래 바로 구매했다. 한 달만 참고 타다보면 금방 오겠지...? 뉴질랜드의 크나큰 단점이 물건들이 다 비싸다는 거다. 배송료도 비싸고 배송 기간도 아주 길다. 심지어 물건에 세금도 많이 붙어서 아주 슬프다. 그래도 뭐 어떡해... 필요하면 사야지... 내일 일찍 일어나서 봉사활동 가야하니 오늘은 완전.. 2022. 11. 25.
D+25) Bought a second hand bike 아침 일찍 멜리가 면접을 보고왔다. 실버타운에 있는 카페를 다녀왔는데 다음주에 트라이얼 약속을 잡았다고 한다. 역시 멜리는 뭐든 잘해!ㅎㅎ 아침으로 토스트를 먹으며 면접 이야기를 나눴다. 드디어 둘다 일을 구하는 건가?! 부디 일하는 곳에서 좋은 사람들만 만나길...!!! 그 후 내가 궁극의 치즈 떡볶이를 만들었는데 호다닥 먹느라 사진은 못 찍었다ㅎㅎ 오늘은 중고 자전거를 사러 가는 날이기에 얼른 준비하고 빠르게 출발했다! 이제 오늘부로 뚜벅이에서 한층 진화하는 거다. 착실히 돈 모아서 꼭 중고차도 사야지~ 중고차해서 생각났는데 리온의 직업은 중고차 딜러다. 사실 '난 중고차 딜러야!'라고 말은 안 했지만 언젠간 여기서 차를 구하고 싶다는 나의 포부에 "그럼 나중에 중고차를 찾게 되면 편하게 연락줘 :).. 2022.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