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농에서 이번학기 마지막 수업을 준비했다
새로 구매한 옷과 비니가 매우 마음에 든다ㅎㅎ
사진도 예쁘게 찍어둔 멋쟁이 멜리에게 감사를 표한다.
이제 3주간 못 볼 교실의 모습이다.
잘 있으렴 교실아
조만간 또 보자
빈챤에게 순하리와 라면을 건네 받았다.
뭔가 뒷거래의 현장처럼 차에서 차로 박스를 옮겼다.
영화 속 삼류 악당이 된 기분이었다.
뉴질랜드에서 한국의 맛도 잘 챙기니 기분이 좋다ㅎㅎ
정말 고맙게도 부활절 초콜렛도 줬다!
매번 너무 챙겨만 줘서 고마우면서 항상 미안하다ㅠ
내가 챙겨줄 것이 뭐가 있을까 열심히 생각해봐야겠다.
시간이 참 빨리 간다.
벌써 선생님이 된지 8주간의 시간이 흘렀고, 뉴질랜드에 온 지 5개월이 지났다.
나쁜 일도 어이없던 일도 있었지만 재밌고 즐거웠던 일들이 더 많았다.
못된 사람들도 만났지만 착하고 상냥한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났다.
이 순간에 머물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는 게 아쉽다.
언젠간 이 글들을 다시 보면서 그리워할 미래를 생각하면서 지금 현실에 최선을 다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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