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자세로 물을 마시는 벨라를 보며 아침을 시작했다.
오늘도 제이크가 출근 픽업을 해줬다.
고마워 제이크... 정말 최고야ㅠㅜㅜ
덕분에 편안하게 리버사이드 마켓까지 갔다.
요구사항이 잔뜩 있는 종이를 셰프님에게 건네어 점심밥을 얻었다.
항상 맛있는 밥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사실 요즘 슬슬 밥이 땡겨요!ㅋㅋㅋㅋ
볶음밥 해달라고 하면 어떤 표정을 지으실까...ㅎㅎ
한국에서도 궁금했는데 부활절에 토끼와 달걀은 무슨 관계일까 싶다.
토끼는 포유류라 달걀이랑은 상관 없지 않나?
참 의아하다.
나중에 시간 나면 구글로 이유를 찾아봐야겠다.
BOT에서 회식자리를 마련해주셨다.
덕분에 감자탕과 족발을 맛나게 먹었다.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가 참 맛있었다.
물론 한국이 맛과 양이 더 좋지만...
여기서 이 정도면 아주아주 훌륭하다!!!
폭우를 뚫고 무사히 운전해서 집에 도착하니 벨라가 반겨줬다.
멀뚱히 쳐다보는 게 참 사랑스럽다.
그르릉 거리며 핥고 비비적 거리다 냅따 누워버린 벨라...
귀여워서 조금 보다가 건강을 위해 휘적이며 내쫓았다.
요즘 고양이의 매력에 조금씩 빠져드는 것 같다.
한국학교 교사 회식이 끝나고 이후 맥날에서 수다를 떨었다.
오랜만에 한국어로 여러 사람들과 대화를 잔뜩 나누니 참 만족스러웠다.
하고 싶은 말과 표현을 편안하게 전달할 수 있다니!
모국어가 역시 짱이다ㅠ
그래도 빨리 영어로 편안하게 조잘재잘하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다.
제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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