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싱데이라 몰에 구경을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힘이 다 빠졌다.
흐느적 거리며 구경하다가 지쳐 쓰러질 뻔했다ㅋㅋㅋ
사실 오늘 외출한 진짜 목적은 바베큐 파티 때문이었다.
멜리가 일하는 카페의 건물주분이 바베큐 파티를 열어서 카페 사람들을 초대했다.
건물주는 중국분이신데 굉장한 부자다.
카페 사장님의 말에 따르면 소유한 건물만 해도 서너개는 된다고 했다,
덕분에 나도 은근슬쩍 껴서 원없이 고기를 먹었다.
음식이 쉬지않고 나와서 정신없이 먹느라 사진도 못 찍었다..ㅋㅋㅋㅋ
그리고 카페 사람들이랑 어색해 인사만 가볍게 하고 먹는데 집중했다.
코리안 푸드파이터가 따로 없었다.
바베큐를 너무 즐겨서 소화도 시킬겸 건물을 한번 둘러봤다.
파티를 하는 장소가 호텔이다보니 방들이 아주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이제 이런 모습을 보면 tidy라는 영어 단어가 자동으로 떠오른다.
소화를 시키고 다시 양고기, 소세지, 돼지부속, 베이컨, 어묵꼬치 등등을 열심히 먹었다.
반대쪽 테이블에선 중국분들이 신나게 술파티를 열고 있었다.
만약 내가 중국어를 배웠더라면 저 자리에 껴서 신나게 놀았을지도 모른다.
음...아닌가?
어쨌든 멜리 덕분에 간만에 고기로 배를 든든히 채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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