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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 뚜벅이와 메트로 카드 모든 것에는 장단점이 있다. 넓고 아름다운 자연이 펼쳐져있는 뉴질랜드 이곳의 단점은 한국에 비해 땅이 넓다는 것이다. 근처 마트까지 가려면 걸어서 최소 20분은 가야한다. 지금 지내는 곳에서 시내까지 걸어가려면 1시간이 걸린다. 이곳에서 뚜벅이로 사는 건 쉽지않다. 심지어 뜨거운 태양과 예측하기 힘든 날씨들이 날 반겨준다. 그렇기에 우리 뚜벅이 워홀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 메트로 카드 ★ 정말 좋다. 메트로 카드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사용하는 버스카드다. 내년 1월까지 50% 할인된 가격($1.3)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게다가 2시간 이내에 다시 탑승하면 무료다! 심지어 하루에 2번 찍으면 하루종일 무료고 한주에 10번이 넘어가면 그 주는 무료라고 한다. 와아! 한국보다 버스비가 싸다! 게다가 맥시멈을.. 2022. 11. 2.
D+2) 뉴질랜드의 대표 음식은 무엇인가요? Ta-Da 바로 캔 스파게티입니다! 와아! 뉴질랜드 사람들은 어릴적에 다들 이걸 먹고 자랐다는데... 과연 맛있을지 궁금하다. 분명한건 이탈리아 사람들이 보면 기절할 것이다. "오오 토마토 스파게티가 통조림에 들어있어! 오오오!!!" 하면서 뒷목 잡고 쓰러지겠지 그래서 난 이탈리아 사람들을 위해 아침밥으로 토스트를 먹었다. 아주 뿌듯하다. 그러나 토스트를 먹으려는 순간 또다른 뉴질랜드 음식이 날 반겼다. (정확히는 영국 출신이다) 전날밤 먹어보라고 권하던 이브라의 얼굴이 떠올랐다.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매혹적인 검은색 잼... 아주 살짝 찍어먹고 너무 충격이 커서 한번 더 찍어먹었다. 간장에 식초를 섞고 후추를 살짝 뿌려서 곤죽으로 만든 맛이다. 그리고 이제 세번다신 안 먹을 거다. 나의 혀를 위해서 .. 2022. 11. 1.
D+1) 크라이스트처치 워홀 이곳이 바로 뉴질랜드...? 정신을 차려보니 예쁜 구름에 정신이 빼앗겨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을 찍고 두리번거리니 낯선 아저씨가 말을 건넨다. "이봐 친구 누굴 찾고있나?" "아뇨 그냥 하늘이 너무 예뻐서요" 허허허 웃으면서 초콜렛을 먹는 아저씨의 모습을 뒤로한채 나의 뉴질랜드 두번째 아침은 시작되었다...! . . . 네 맞아요 두번째 아침이에요. 첫번째 아침은 비행기 안이었구 너무 피곤해서 글을 못 썼어요ㅎㅎ 음 그래도 제대로된 시작을 위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겠다. 슝 2022년 10월 30일 오후 4시 50분, 뉴질랜드로 떠나는 비행기를 탑승했다. 굉장히 설레고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 하지만 13시간의 비행은 너무 힘들었다. 밥먹을 때만 빼고ㅎㅎ 그렇게 한국에서 떠난지 16시간이 지나서야 크라이.. 2022. 10. 31.
D-16) 2주 후면 출국이라구요?!?(feat. 현재 잔고 상황) 이 모든 일은 퇴사와 함께 시작됐다. 퇴사하고 4개월간 막노동을 하며 준비한 돈은 1000만원이었지만... 내가 번 돈 1,000만원 비행기 티켓 (한국->뉴질랜드) -110만원 임시숙소 9박 10일 -35만원 워홀 보험 가입 -22만원 의류 및 필요 물품 -53만원 10월달 추가 지출예정 -30만원 750만원 비행기 티켓 (뉴질랜드->한국) -100만원 사용 가능한 돈 650만원 결국 남는 건 650만원이다. 더 넉넉하게 준비하고 싶었지만 예상보다 돈 쓸곳이 많다ㅠㅜㅠㅜ 무엇보다 코로나 때문에 몇년간 옷을 안 샀더니 의류를 구매하는데에 돈이 많이 나갔다...ㅎㅎ 가자마자 중고차부터 구매하려고 했는데 음! 천천히 사야겠군!! 아직도 살게 남았는데 큰일이다.(모자, 압축팩, 로션 세트 등등) 느아아 이제 .. 2022.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