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멍청이들이 파티를 하는 모습이다.
화가 나서 어떻게 할까 고민을 했다.
안드레스와 디엠으로 어쩌면 좋을지 이야기를 했는데,
그의 답변은 두 단어였다.

뜨거운 물!
사악한 안드레스는 뜨거운 물 공격을 하려고 했다.
그러나 나의 회유로 결국 찬물로 바꿨다.
그 후 침투 작전을 하는 군인처럼 안드레스는 버켓에 물을 담고는 울타리 밑으로 걸어갔다.
아무도 그를 말릴 수 없었다.

그는 끝까지 사람들의 동선을 숨죽여 파악했다.
다시 한번 안드레스에게 말을 건네기 위해 차고로 들어갔더니, 그가 스르륵 뛰어서 차고 쪽문으로 들어왔다.
“I did it!"
그렇다 마침내 찬물을 끼얹고선 조용히 복귀한 것이다.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 창문으로 멍청이들을 봤다.
서로 자기가 물을 뿌렸다며 멍청하게 싸우고 있었다ㅋㅋㅋㅋ
안드레스는 뿌듯한 표정을 지으며 ‘굿 나잇’을 외치고선 방으로 들어갔다.
저 멍청이들의 뒷통수를 한 대 때려서 기분이 통쾌했다.
고마워 안드레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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