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비가 왔다.
버스를 타러 가던 중 지갑이 없는 걸 깨닫고 집으로 다시 돌아갔다.
아침부터 참 쉽지 않았다.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 점심을 먹고 어버버거리다가 퇴근했다.
그 후 멜리랑 헬스장을 다녀오고 뒹굴거리며 쉬었다.
음...생산적인 활동을 하고 싶은데...스마트폰 중독인 것 같다ㅠ
슬프니 귀여운 고양이 사진을 봐야겠다.
오늘 퇴근길에 만났던 짱 귀여운 고양이다.
비가 그쳐 우산을 접는데 그 소리에 놀라 호다닥 숨은 모습이다.
미안했지만 한편으론 귀여워서 조심스레 다가가 인사를 했더니
내게 비비적 거리며 인사를 받아줬다.
여기 고양이들은 참 붙임성이 좋다
고양이와 열심히 놀다가 집에 갔다.
알러지만 없었더라면 고양이와 함께 살았을 거다.
애교쟁이에 약간 멍청한 모습까지 너무 완벽하다.
놀랐던게 분했는지 내 우산에게 복수를 하는 모습이다.
조금 물고 몇대 앞발로 때리더니 다시 내게 와 애교를 부렸다.
주인이 없는 고양이 같기도 한데... 납치하고 싶다...ㅋㅋㅋㅋ
고양이와 놀다보니 간만에 갈색 강아지 로티가 생각난다.
집에 가서 인사하면 날 물겠지?...
고양이가 참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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