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음식8 D+46) Getting fat 사랑하는 버스를 타고 출근을 한다. 에이 '비오는 날씨=버스'잖아요 솔직히ㅎㅎ 버스를 안 타면 정말 감기든 몸살이든 걸릴 것 같아서 타고갔다. 오랜만에 타는 버스에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너무 편하잖아ㅠㅜㅠㅜㅜ 진짜 뉴질랜드 음식 발견!!! 음식...이라기엔 간식인가...? 어쨌든 뉴질랜드 전통 비스켓이라고 한다. 맛은 여러분이 상상하는 바로 그 맛이다. 스니커즈 맛으로 골랐는데 적당히 꾸덕한게 한번에 두개는 못 먹을 것 같다. 페레로로쉐가 먹고싶었는데 근처 마트에선 안 팔았다. 그렇기 때문에 쿠키도 먹어야한다. 괜찮아 괜찮아 오늘은 일 빡세게 할테니까 점심으로 샐러드랑 셰프표 머쉬룸 파스타를 먹었다. 와 저거 진짜 맛있어요 여러분 정말 최고예요. 다음에 또 해달라고 해야겠다ㅎㅎ 식사후 혼자 매장을 지키.. 2022. 12. 15. D+37) Slowly but surely 아침에 일어나 공부를 마치고 공원으로 향했다. Jellie park gym에서 two-week free trial을 한다길래 둘러보려고 갔다. 생각보다 시설과 기구들이 나쁘지 않아서 다음주에 멤버쉽 가입할 생각이다. 운동을 통해 내 뱃살 친구들과 다시금 절교해야지ㅎㅎ 하지만 아직까진 뱃살과 친한 사이기에 밀크쉐이크로 친목을 다졌다. 우리의 관계가 끝나기 전까진 사이좋게 지내자 뱃살아...!! 운동을 위해서 수건과 실내용 신발을 구입했다. 어차피 뉴질랜드에서 일년 쓰다가 버릴 생각으로 저렴한 걸 구매했다. 오랜만에 헬스장 갈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린다. 으으 어서 등 운동 하고 싶다!!@!!@ 자전거 탈 때 입으려고 형광색 조끼도 구매했다. 자주 검은 옷을 입는데다 퇴근 할 때도 타야하기 때문에 있어야 할 .. 2022. 12. 6. D+35) Visited sunday flea market 일요일마다 여는 플리마켓이 있다길래 구경을 나왔다. 쉬는 날엔 홀리데이를 즐겨야 한다는 주장은 아주 타당했어 멜리! 여기저기 중고 물건들과 수공예품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공원 광장에선 계속해서 캐롤 연주가 흘러나오는데 연주자의 멘트가 기억에 남는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불러봐야죠. 이번곡은 화이트 크리스마스입니다." 화창하고 따뜻한 날씨에 듣는 캐롤은 느낌이 색달랐다. 크리스마스 당일엔 어떨지 기대된다ㅎㅎ 점심 메인 음식으로 화덕피자를 먹었다. 사진을 찍는데 꼬마아이가 정색하고 쳐다보길래 같이 찍었다. 이봐 친구 피자가 먹고 싶겠지만 넌 너무 어려서 안 돼 :) 내가 대신 먹어주지! 하하! 아주 쫄깃쫄깃한 도우가 혓바닥을 간지럽혔다. 이거 세판 먹어도 안 질리겠는 걸... 근데 우리의 먹부림은.. 2022. 12. 4. D+2) 뉴질랜드의 대표 음식은 무엇인가요? Ta-Da 바로 캔 스파게티입니다! 와아! 뉴질랜드 사람들은 어릴적에 다들 이걸 먹고 자랐다는데... 과연 맛있을지 궁금하다. 분명한건 이탈리아 사람들이 보면 기절할 것이다. "오오 토마토 스파게티가 통조림에 들어있어! 오오오!!!" 하면서 뒷목 잡고 쓰러지겠지 그래서 난 이탈리아 사람들을 위해 아침밥으로 토스트를 먹었다. 아주 뿌듯하다. 그러나 토스트를 먹으려는 순간 또다른 뉴질랜드 음식이 날 반겼다. (정확히는 영국 출신이다) 전날밤 먹어보라고 권하던 이브라의 얼굴이 떠올랐다.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매혹적인 검은색 잼... 아주 살짝 찍어먹고 너무 충격이 커서 한번 더 찍어먹었다. 간장에 식초를 섞고 후추를 살짝 뿌려서 곤죽으로 만든 맛이다. 그리고 이제 세번다신 안 먹을 거다. 나의 혀를 위해서 .. 2022. 11. 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