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홀225 D+8) 뉴질랜드 장바구니 가격은?! 뉴질랜드의 새로운 아침이 시작됐다. 이사도 왔겠다 굶을 수는 없으니 마트를 향해 나갔다. 여자친구와 함께 목록을 만들어봤다. 구글에 검색하고 둘이 곰곰이 생각하며 만들었다. 생각보다 짐이 많겠는걸...? 하지만 난 강하다!!! 하하! 아무리 무거워도 다 들 수 있지! 일단 밥 부터 먹구ㅎㅎ 점심으로 케밥을 먹었다. 뉴질랜드 사람들은 감자튀김을 참 좋아하는 것 같다. 감자 가격이 싸서 그런가....?! 케이마트와 팍엔세이브로 향하는데 귀여운 소품샵이 있어서 들렸다. 머그컵들도 너무 귀엽고 이런저런 물건들이 다 귀여웠다ㅠ 무엇보다 내 원픽은 바로 이 징징이 볼펜이다. 사려다가 짐만 될 것 같아서 말았다. 음..나중에 또 왔는데 있으면 그땐 사야지ㅎㅎ 천천히 구경을 하다가 케이마트로 들어갔다. 케이마트는 다이.. 2022. 11. 7. D+6) 피터네 집에서의 마지막 밤 오늘은 피터네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이다. 이사를 가면 이곳도 안녕이다..가끔 바람에 바다 내음이 딸려와 좋았는데... 그래! 바다에 가자!라고 생각을 마친 뒤 바다로 걸음을 향했다. 햇빛은 뜨거운데 바람은 추운 아주 애매 날씨였다. 그래서 대충 바람막이를 챙기고 바다로 향했다! 에메랄드 빛깔의 바다는 너무나 아름다웠다. 당장 뛰어들어가고 싶었지만 바람이 너무 차가웠다. 그리고 수영복도 없어 들어가면 축축한 속옷을 입고 다녀야하기에 참았다. 무엇보다 배가 너무 고팠다. 본격적인 바다 구경에 앞서 배부터 채웠다. 운이 좋게도 마침 푸드트럭들이 우릴 반겨줬다. 치킨랩과 스테이크롤을 먹었는데 소스에 무슨 짓을 한건지 너무 맛있었다. 진짜 다섯개는 더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맛있었다. 녀석들도 냄새를 맡았는지 스멀.. 2022. 11. 5. D+5) 평화로운 산책 느긋하게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했다. 브런치로 미고렝빵을 만들어 먹었다. 여자친구의 아이디어로 탄생했는데 아주 맛있었다. 근데 MSG의 맛이 강해 자주는 못 먹을 것 같다. 숙소 근처엔 뉴월드라는 마트가 있다. 오늘도 장을 보기위해 천천히 걸어가는데 앞에 뭔가가 있다. 자세히 보니 놀이터에서 작은 페어를 준비하는 것 같았다. 우리가 놀러 가기엔 좀... 그렇겠지...?ㅎㅎ 그래도 기회가 된다면 숙소를 떠나기 전에 한번 들려야겠다. 뉴월드에서 짱 큰 헤이즐넛 초콜렛을 샀다. 아주 든든해서 무기로 써도 좋을 것 같았다. 초콜렛을 먹고 느긋하게 걸으며 여유를 즐겼다. 이제 다음주가 되면 은행도 가고, 지게차 자격증도 따고, 잡도 구해야겠지... 걱정반 기대반이다. 공원에 들려 잠시 쉬고 있는데 위에서 열매 하나.. 2022. 11. 4. D+3) 뚜벅이와 메트로 카드 모든 것에는 장단점이 있다. 넓고 아름다운 자연이 펼쳐져있는 뉴질랜드 이곳의 단점은 한국에 비해 땅이 넓다는 것이다. 근처 마트까지 가려면 걸어서 최소 20분은 가야한다. 지금 지내는 곳에서 시내까지 걸어가려면 1시간이 걸린다. 이곳에서 뚜벅이로 사는 건 쉽지않다. 심지어 뜨거운 태양과 예측하기 힘든 날씨들이 날 반겨준다. 그렇기에 우리 뚜벅이 워홀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 메트로 카드 ★ 정말 좋다. 메트로 카드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사용하는 버스카드다. 내년 1월까지 50% 할인된 가격($1.3)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게다가 2시간 이내에 다시 탑승하면 무료다! 심지어 하루에 2번 찍으면 하루종일 무료고 한주에 10번이 넘어가면 그 주는 무료라고 한다. 와아! 한국보다 버스비가 싸다! 게다가 맥시멈을.. 2022. 11. 2. 이전 1 ··· 53 54 55 56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