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새로운 아침이 시작됐다.
이사도 왔겠다 굶을 수는 없으니 마트를 향해 나갔다.
여자친구와 함께 목록을 만들어봤다.
구글에 검색하고 둘이 곰곰이 생각하며 만들었다.
생각보다 짐이 많겠는걸...?
하지만 난 강하다!!! 하하!
아무리 무거워도 다 들 수 있지!
일단 밥 부터 먹구ㅎㅎ
점심으로 케밥을 먹었다.
뉴질랜드 사람들은 감자튀김을 참 좋아하는 것 같다.
감자 가격이 싸서 그런가....?!
케이마트와 팍엔세이브로 향하는데 귀여운 소품샵이 있어서 들렸다.
머그컵들도 너무 귀엽고 이런저런 물건들이 다 귀여웠다ㅠ
무엇보다 내 원픽은
바로 이 징징이 볼펜이다.
사려다가 짐만 될 것 같아서 말았다.
음..나중에 또 왔는데 있으면 그땐 사야지ㅎㅎ
천천히 구경을 하다가 케이마트로 들어갔다.
케이마트는 다이소, 팍엔세이브는 이마트 같은 느낌이었다.
둘다 장보기엔 딱 좋다!
물건 찾고 가격 비교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많이 못 찍었다..ㅋㅋㅋ
케이마트에선 '드라이기', '슬리퍼 2개', '수건 6장'을 구매했다.
다해서 $70정도 나왔으니, 한 6만원 정도 쓴 셈이다.
팍엔세이브에선 $106정도를 썼다.
한국돈으론 한...9만원 정도를 쓴 거다.
근데 영수증을 자세히 보면 이상한 점이 있다.
바로 컨디셔너만 두개를 구매한 것이다.(DOVE COND가 두개...)
우린 이 사실을 집에 와서 물건을 정리하며 알게 됐다...
샴푸 없이 컨디셔만으론 머리를 감지 못하니 다시 나왔다.
집 근처 카운트다운에 가서 샴푸와 식재료를 사왔다.
샴푸는 $13(1만원 정도)했고, 감자가 2.5Kg에 $6.5(5~6천원)로 저렴했다.
뉴질랜드는 사실 키위국이 아니라 감자국이지 않을까?
키위는 1KG에 $6.5인데...
물론 키위랑 감자를 비교하는 건 말도 안 되지만 말이다.
중요한건 둘다 한국보단 싸다.
근데 나머진 한국이랑 비슷하거나 비싸...ㅠ
험난한 여정이었다.
자동차가 있다면 행복할 것 같다.
차선이 반대라 불안한 행복이려나?
어찌되었든 하루를 잘 마무리
하기 위해선 커다란 아이스크림을 먹어야지!!!
짱 큰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제 내일 은행계좌를 만들고 일자리를 구해야지ㅎㅎ
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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