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아침 밥으로 소세지 랩을 만들어줬다.
금손 여자친구를 둬서 행복하다ㅠ
음...큰일이네 너무 졸려서 오늘 블로그는 빠르게 쓰고 자야겠다.
눈꺼풀이 무거워...
얼마전에 Meetup이라는 어플을 다운받았다.
동네 사람들이 모여서 취미를 공유하는 어플인데 언어교환도 있길래 가입했다.
근데 들어가보니 아쉽게도 언어교환 일정은 이미 끝나고 없었다...ㅠ
그래서 이번주에 있는 모임중 가장 흥미로운 모임에 참여를 했다.
바로 오늘 다녀온 스케치 모임이었다.
스케치 모임은 센트랄 시티 중앙에 있는 엄청 큰 도서관에서 만나기로 했다.
이곳에서 처음으로 모르는 사람들과 약속을 잡고 만나러 가니 기분이 이상했다.
가는 길에 귀여운 기차가 다니길래 한장 찍었다.
도착해서 두리번 거렸더니 주최자 클라이브씨가 손을 흔들며 맞이해주었다.
나를 포함한 6명의 사람들이 그림을 그리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사실 난 거의 못 알아들었다ㅎㅎ
그래도 다들 친절하게 이것저것 물어봐주시고 귀담아 들어주셔서 감사했다ㅠ
나이 차이도 많이 났는데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편안했다...
안 왔으면 후회할 뻔했다.
열심히 아이패드로 얼마전에 본 고양이를 그렸다.
오랜만에 그려서 그런지 그림이 퇴화되었다..ㅋㅋㅋㅋ
그래도 귀엽다고 칭찬해주셨다!
보다보니 귀여운 것 같기도 하네ㅎㅎ
이 정도면 만족스럽다!
모임이 끝난 후 멜리와 만난 후 피자집에 갔다.
$57(4만6천원)으로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정말 너무너무 맛있고 배부르게 먹어서 만족스러웠다.
특히 이곳 감자튀김은 역대급으로 맛있었다.
뉴질랜드 대표 음식은 감자튀김이 분명하다.
키위보다 감자가 더 유명해야해!!
재밌게 놀고 먹은 후 버스를 타고 내리고 9시가 넘었다.
이렇게 늦은 시간에 밖에 있는 건 처음이라 그런지 하늘이 낯설다.
밤인데도 불구하고 구름이 너무도 선명하게 보인다.
아직도 여기에 있는 모든게 재밌고 신기하다.
그나저나 아까 도서관에서 너무 많은 에너지를 사용했다...
이제 자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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