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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뉴질랜드 워홀일기 (2022 - 2023)

D+23) First interview in New Zealand

by 김찹찹 2022. 11. 22.

Tortilla with cream soup

브런치로 구운 또띠아와 감자 버섯 크림 스프를 먹었다.

스프에 구운 또띠아를 찍어 먹으면 커리에 난을 찍어먹는 느낌이다.

맛있다는 뜻이지! 하하!

To the bus stop

처음으로 보는 뉴질랜드 면접이기에 지각하고 싶지 않아서 일찍 나섰다.

예쁜 나무들과 하늘은 여러번 봐도 질리지 않을 것 같다.

구름이 너무 예쁘잖아 진짜...

Beef banh mi

도착하니 오후 4시가 조금 넘어있었다.

간식으로 든든하게 소고기가 들어간 반미를 먹었다.

뉴질랜드의 장점중 하나가 다양한 나라의 음식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전부 맛있다니 이건 사기야!

Sweet desserts

간식을 든든하게 먹었으니 이제 후식을 먹어야지.

음...계속 먹기만 하는 것 같네...

몸무게를 안 재본지 어언 한달이 되어간다.

장담컨데 적어도 5키로는 쪘을 거다.

괜찮아~ 이제 자전거로 운동 할거니까ㅎㅎ

Bobby's brunch

약속시간이 많이 남아서 마감하는 직원에게 면접이야기를 꺼냈더니

"약속시간이 될 때까지 여기 앉아서 기다리면 돼!"

라고 말해줘서 테이블에 앉아서 기다렸다.

음 그래 한 40분정도 기다리면 되겠군!

기다리자! 기다리자!

50 min later...Nobody come...

5시 30분 면접

아무도 오지 않았고

시간은 계속 흘러 6시가 되었다.

연락도 안 되고 답답한 마음에 DM만 남기고 나왔다.

HA...HA...

허탈함과 속상함에 스트레스를 풀 곳을 찾아나섰고 

장도 볼겸 리카튼에 들려 오락실로 향했다.

Timezone Riccarton - Taiko no tatsujin

내가 가장 좋아하는 태고의 달인을 하러왔다.

열심히 북을 뚜들기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오락실에서 한 시간 넘게 놀고 있는데 7시 반쯤 전화가 왔다.

"정말 죄송합니다. 혹시 지금이라도 면접 보시는 거 가능 하실까요?"

Rooftop car parking - Amazing sky

진심어린 사과를 하시면서 내가 있는 곳으로 직접 오신다길래 좋다고 답했다.

상했던 기분이 공손한 전화 통화로 녹아내렸다.

그렇게 처음으로 바깥 벤치에 앉아서 면접을 봤다.

사실 면접보다는 편안한 대화를 나누었다.

Toi Toi wine

그 후 우리를 집까지 차로 데려다 주신 후 

마지막 사과와 함께 와인을 선물로 주셨다.

뉴질랜드에서의 생활은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다.

느린 듯 빠른 듯 여러 일들이 정말 알 수 없게 흘러가고 정신을 차려보면 끝나 있다.

근데 돌이켜보면 재밌어서 다음이 기대된다.

그렇게 오늘도 뉴질랜드 위에서 정신없는 하루가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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