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특별한 일이 있다고 일기를 쓰는 건 아니다.
그냥 평범한 하루도 일기로 쓰는거지
내 평범한 자전거 트레기다.
아주 평범하게 쓰레기통들 옆에서 비를 맞고있다.
좀있다 비 그치면 저녁에 평범하게 닦아줘야지.
장보러 갈 때마다 평범하게 비가 내린다.
와아 정말 평범한 걸! 이럴줄 알고 우산을 챙겼지 하하!
이제 평범한 2,500원짜리 씨리얼과 여러가지를 사고 집에 가야지.
이야 정말 평화롭다.
이거 받는 재미로 장을 본다.
과연 오늘의 블럭은 뭘까요~~?
와 구데기가 나왔잖아?!
트레기 옆에다 세워두면 딱이겠는 걸?
어라 저녁먹을 시간이네 그렇다면
이제 먹음직스러운 고기를 구워서 먹는다.
소고기 부채살과 삼겹살을 구워먹었다.
루마씨가 고기를 먹자며 사와서 구워주셨는데 정말 맛있었다.
내가 만든 감자 계란국과 고량주는 고기의 맛을 더 띄워주었다.
저 버섯의 크기와 신선함이 보이는가?
농수산 업체에서 일하시는 지인분이 오늘 막 딴 버섯을 보내주셨다.
덕분에 오랜만에 든든한 식사를 끝마쳤다.
멜리가 준비한 월남쌈도 끝내줬다.
칠리소스 땅콩버터에 쌈을 찍어먹으면 아주 혀가 좋아서 죽는다.
그렇게 오늘도 난 살이 찌고 있다.
감사해요 루마씨! 고마워 멜리!
그리고 앞으로 내 건강을 부탁할게 트레기!
'뉴질랜드 > 뉴질랜드 워홀일기 (2022 - 2023)' 카테고리의 다른 글
D+30) Make good habits (1) | 2022.11.29 |
---|---|
D+29) The calm before the storm (3) | 2022.11.28 |
D+27) Be a volunteer in Korea day (4) | 2022.11.26 |
D+26) 우리 이쁜 트레기 (2) | 2022.11.25 |
D+25) Bought a second hand bike (3) | 2022.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