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남은 감자스프에 펜네와 치즈를 더해서 마카로니를 만들었다.
내가 만들었지만 참 맛있군!ㅎㅎ
요리에 은근 재능이 있는 것 같다.
점심을 먹고 멜리가 신청해둔 코로나 키트를 받으러 나갔다.
근처 약국으로 가니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났다.
"Can I pick up the RAT?"
"Sure! Could you show me your order number?"
약사님이 아주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무사히 코로나 키트를 얻었다.
마스크도 무료로 제공한다며 챙겨주셔서 감사했다ㅋㅋㅋ
간김에 비타민도 구매하고 떡볶이 떡도 사서 돌아왔다.
오 10분이면 검사 결과가 나온다니 아주 빠른 친구다.
게다가 5개나 들어있으니 든든하게 두고 몸 상태 이상하면 바로 검사해야겠다.
별거 아닌데 뭔가 해낸 기분에 뿌듯하다.
비타민도 대충 25,000원 주고 구매했는데 저렴하게 잘 샀다ㅎㅎ
이제 매일 아침 챙겨 먹으면서 건강을 챙겨야겠다.
로제 떡볶이가 먹고 싶다는 여자친구를 위해 만들어 봤다.
처음 만들어 보는 소스였는데 성공적으로 맛있게 완성됐다!
이렇게 여태 몰랐던 요리의 재능에 눈을 뜨기 시작하고 있다.
식사 후 Meet up에서 모임들을 탐색하다가 유용한 사이트를 찾았다.
바로 일대일로 사람들을 매칭해 영어로 대화하는 사이트다.
낯도 좀 가리고 내성적이기에 조금 주저하다가 들어갔는데 정말 좋았다!
다들 말이 빠르지 않고 어려운 단어도 사용하지 않아 대화하기 편했다.
내가 만났던 사람들은 멕시코, 필리핀, 그리고 한국 사람이었는데 아주 나이스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니 혹시 영어로 대화하고 싶다면 다들 놀러가보자!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광고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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