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한가로운 분위기에서 일을 했다.
적당히 바쁜게 좋은데 역시 모든 중간이 가장 힘들다..ㅋㅋㅋㅋ
이 분위기를 기록하고 싶어서 사진에 담았다.
근처에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내부 자전거 보관소가 있어서 편하다.
얼마전 우연히 알게 됐는데, 같이 일하시는 분이 무료라고 설명해주셔서 바로 이용했다.
안에 화장실도 있어서 참 편리했다.
앞으로 자주 이용해야겠다ㅎㅎ
웬디는 한번도 안 가본 프랜차이즈라서 호기심에 들렸다.
음...별로였다! 이젠 안 올 거다ㅋㅋㅋ
다먹고 자전거를 가지러 가는데 낯선 남자가 기웃거리더니 날 보고 다급하게 사라졌다.
"이봐, 너 위험할 뻔 했어! 내 남자친구가 네 자전거를 훔쳐갈 뻔 했다고!"
어떤 여성분이 정신나간 소리를 하더니 자기가 못 훔치게 했으니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했다.
"고마워~ 좋은 하루~"
뒤에서 들리는 excuse me를 무시하며 열심히 페달을 밟았다.
여기도 정신나가고 뻔뻔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그리고 이 사실은 얼마지나지 않아 다시 깨닫게 됐다.
평화로웠던 기분을 되찾기 위해 공원에 앉아서 잠시 호수를 바라봤다.
이런 여유로움을 오래 간직하고 싶다.
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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