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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뉴질랜드 워홀일기 (2022 - 2023)431

D+679) Happy one month birthday! 로지가 태어난지 한 달이 됐다. 새삼 시간이 빠르다는 걸 느꼈다. 눈 감고 새근새근 잠을 자던 쪼꼬미가 몇 주 지났다고 꽤 자라서 활짝 웃고 있다. 정말 애기들은 쑥쑥 자라는 구나 싶다. 오묘한 녹색의 눈 색깔도 참 매력적이다.사진 찍는 시간이 많이 불편했는지 한 시간 가량 로지가 열심히 울었다. 미안해 로지야ㅠㅜ 빨리 찍고 싶었는데 나도 초보라... 아나랑 제이크가 열심히 로지를 달래며 열심히 촬영을 이어나갔다. 우렁차게 우는 로지도 참 귀여웠다. 손으로 초점을 없애버린 똑똑한 로지의 모습이다. 벌써부터 아웃포커싱에 대해 잘 알다니 정말 멋지다! 파파라치들에게 손을 뻗는 당당한 여배우같다.마지막으로 Pinterest를 참고해서 인형이랑 한장 찍었다. 나중에 로지가 커서 이 사진들과 글을 보면 어떤 기분.. 2024. 9. 8.
D+651) Welcome to the world Rosie 아나와 제이크의 아기가 세상밖으로 나왔다. 이름처럼 아주 예쁜 여자아이다! 얼굴을 보면 딱 아나랑 제이크 반반 섞인 게 보인다. 음 실제로 만나게 될 날이 아주 기대된다. 어서와 로지 :) 앞으로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랄게! 2024. 8. 10.
D+552) I'm back 4개월만에 블로그 글을 작성한다. 매일 쓰던 블로그를 매주 쓰는 걸로 바꾸니 확실히 게을러졌다ㅋㅋㅋ 어떻게 그 동안 게시물 하나를 안 썼지...허허 와 웹툰 작가들이나 유튜버들은 어떻게 매주 업로드를 하는 걸까... 진짜 대단하다... 그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한국에도 갔고, 일본도 들렸고, 테카포부터 퀸타까지 일주일의 여행도 다녀왔다.사진을 하나하나 넘겨보면 얼마 안 지난 새 추억들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와 그나저나 확실히 쉬었다가 글을 쓰니 너무 쾌적하게 글이 잘 써진다. 일년동안 어거지로 우적우적 글을 썼을 때랑 비교가 된다. 이제 굳이 매일 일기처럼 쓸 필요 없이 내가 쓰고 싶은 글들을 써내려 가야겠다. 아니면 이참에 네이버 블로그로 갈아탈까...? 여긴 아무도 안 보고 뭐 광고도 못 붙이니.. 2024. 5. 2.
Architects of air 풍선 전시장에 놀러왔다. 뜨거운 햇빛을 피해 호다닥 뛰어갔다. 근데 바람이 많이 불어 재정비를 한다며 2시에 다시 오라고 했다. 이런...ㅠ 여유롭게 주변 구경을 하다가 아나, 제이크와 함께 점심을 먹고 다시 왔다.가족단위로 꽤 많이 와서 열심히 기다렸다. 멜리 머리가 빼꼼 튀어나온게 귀여워 사진으로 남겼다. 으 날씨가 참 뜨겁게 덥다. 한국의 더위보단 나은데 그래도 더운건 싫다.안으로 들어오니 내부도 더웠다ㅋㅋㅋㅠ 가끔 오아시스처럼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곳이 있지만, 그런데는 이미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최대한 더위를 피해 천천히 걸었다.내부는 기대했던 것보다 예뻤다. 전부 수작업으로 이루어진 내부의 모습은 자연광으로 알록달록하게 물들여 있었다. 여러갈래로 나눠진 공간은 마치 동굴안에서 미로.. 2024.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