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뉴질랜드 워홀일기 (2022 - 2023)431 D+3) 뚜벅이와 메트로 카드 모든 것에는 장단점이 있다. 넓고 아름다운 자연이 펼쳐져있는 뉴질랜드 이곳의 단점은 한국에 비해 땅이 넓다는 것이다. 근처 마트까지 가려면 걸어서 최소 20분은 가야한다. 지금 지내는 곳에서 시내까지 걸어가려면 1시간이 걸린다. 이곳에서 뚜벅이로 사는 건 쉽지않다. 심지어 뜨거운 태양과 예측하기 힘든 날씨들이 날 반겨준다. 그렇기에 우리 뚜벅이 워홀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 메트로 카드 ★ 정말 좋다. 메트로 카드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사용하는 버스카드다. 내년 1월까지 50% 할인된 가격($1.3)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게다가 2시간 이내에 다시 탑승하면 무료다! 심지어 하루에 2번 찍으면 하루종일 무료고 한주에 10번이 넘어가면 그 주는 무료라고 한다. 와아! 한국보다 버스비가 싸다! 게다가 맥시멈을.. 2022. 11. 2. D+2) 뉴질랜드의 대표 음식은 무엇인가요? Ta-Da 바로 캔 스파게티입니다! 와아! 뉴질랜드 사람들은 어릴적에 다들 이걸 먹고 자랐다는데... 과연 맛있을지 궁금하다. 분명한건 이탈리아 사람들이 보면 기절할 것이다. "오오 토마토 스파게티가 통조림에 들어있어! 오오오!!!" 하면서 뒷목 잡고 쓰러지겠지 그래서 난 이탈리아 사람들을 위해 아침밥으로 토스트를 먹었다. 아주 뿌듯하다. 그러나 토스트를 먹으려는 순간 또다른 뉴질랜드 음식이 날 반겼다. (정확히는 영국 출신이다) 전날밤 먹어보라고 권하던 이브라의 얼굴이 떠올랐다.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매혹적인 검은색 잼... 아주 살짝 찍어먹고 너무 충격이 커서 한번 더 찍어먹었다. 간장에 식초를 섞고 후추를 살짝 뿌려서 곤죽으로 만든 맛이다. 그리고 이제 세번다신 안 먹을 거다. 나의 혀를 위해서 .. 2022. 11. 1. D+1) 크라이스트처치 워홀 이곳이 바로 뉴질랜드...? 정신을 차려보니 예쁜 구름에 정신이 빼앗겨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을 찍고 두리번거리니 낯선 아저씨가 말을 건넨다. "이봐 친구 누굴 찾고있나?" "아뇨 그냥 하늘이 너무 예뻐서요" 허허허 웃으면서 초콜렛을 먹는 아저씨의 모습을 뒤로한채 나의 뉴질랜드 두번째 아침은 시작되었다...! . . . 네 맞아요 두번째 아침이에요. 첫번째 아침은 비행기 안이었구 너무 피곤해서 글을 못 썼어요ㅎㅎ 음 그래도 제대로된 시작을 위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겠다. 슝 2022년 10월 30일 오후 4시 50분, 뉴질랜드로 떠나는 비행기를 탑승했다. 굉장히 설레고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 하지만 13시간의 비행은 너무 힘들었다. 밥먹을 때만 빼고ㅎㅎ 그렇게 한국에서 떠난지 16시간이 지나서야 크라이.. 2022. 10. 31. 이전 1 ··· 105 106 107 10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