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뉴질랜드 워홀일기 (2022 - 2023)431 D+11) 지켜보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 홀로 산책을 나섰다. 호기심이 많기에 혼자 다니면 탐구하려는 버릇이 있다. 그렇다면 과연 이 사진은 어떤 특이점이 있을까? 눈치 챘는가? 맞다 바로 엄청 큰 나무에 그네가 걸려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이 공원만한 크기의 공간이 누군가의 집 앞마당이다. 너무도 놀란 나머지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었다. 걷다보니 '여긴 술 금지 구역이다'라는 표지판이 자주 나왔다. 그리고 예쁘게 놓인 맥주병도 발견할 수 있었다. 표지판 바로 밑에 놓인 맥주병 하나. 역설적인 모습에 웃음이 지어졌다. 오늘의 산책코스 젤리젤리 공원에 도착했다. 난 이 공원이 너무 좋다. 일단 이름이 젤리라서 귀엽고, 오리들도 사랑스럽고, 무엇보다 디스크 골프를 할 수 있다. 아마 아직은 내 말에 공감을 못 할 것이다. 그렇다면 .. 2022. 11. 10. D+10) 스케치 모임에 나갔어요! 여자친구가 아침 밥으로 소세지 랩을 만들어줬다. 금손 여자친구를 둬서 행복하다ㅠ 음...큰일이네 너무 졸려서 오늘 블로그는 빠르게 쓰고 자야겠다. 눈꺼풀이 무거워... 얼마전에 Meetup이라는 어플을 다운받았다. 동네 사람들이 모여서 취미를 공유하는 어플인데 언어교환도 있길래 가입했다. 근데 들어가보니 아쉽게도 언어교환 일정은 이미 끝나고 없었다...ㅠ 그래서 이번주에 있는 모임중 가장 흥미로운 모임에 참여를 했다. 바로 오늘 다녀온 스케치 모임이었다. 스케치 모임은 센트랄 시티 중앙에 있는 엄청 큰 도서관에서 만나기로 했다. 이곳에서 처음으로 모르는 사람들과 약속을 잡고 만나러 가니 기분이 이상했다. 가는 길에 귀여운 기차가 다니길래 한장 찍었다. 도착해서 두리번 거렸더니 주최자 클라이브씨가 손을 흔.. 2022. 11. 9. D+9) 은행계좌를 만들어영 아침에 시리얼을 먹고 점심으로 SSS 샌드위치를 먹었다. 뭐든 시작하기 전에 밥을 든든하게 먹는 게 중요하다. 전화로 약속을 잡았던 웨스트팩에 도착했다. 사진을 깜박해서 돌아가는 길에 부랴부랴 찍었더니 나무만 보인다. 허허 그래도 괜찮아 허허허. 플랫하우스 호스트분이 자동차로 데려다주셔서 편하게 계좌를 만들었다. 정말 감사합니다ㅠㅜㅠ 익명을 원하셔서 앞으로 루마씨라고 부르겠다. 루마씨의 도움으로 아주 스무스하게 통장을 만들었다. 필요한 준비물은 '여권', '비자', '거주지 증명서' 이렇게 세개였다. 원래는 ANZ에서 만들려고 했는데, 너무 오래걸려서 포기했다ㅋㅋㅋㅠ 귀여운 내 은행계좌다! 체크카드도 발급 받았는데 여긴 체크카드도 일년에 $10(8,500원)을 내야한다고 한다. 무료도 있긴 한데 IC칩이.. 2022. 11. 8. D+8) 뉴질랜드 장바구니 가격은?! 뉴질랜드의 새로운 아침이 시작됐다. 이사도 왔겠다 굶을 수는 없으니 마트를 향해 나갔다. 여자친구와 함께 목록을 만들어봤다. 구글에 검색하고 둘이 곰곰이 생각하며 만들었다. 생각보다 짐이 많겠는걸...? 하지만 난 강하다!!! 하하! 아무리 무거워도 다 들 수 있지! 일단 밥 부터 먹구ㅎㅎ 점심으로 케밥을 먹었다. 뉴질랜드 사람들은 감자튀김을 참 좋아하는 것 같다. 감자 가격이 싸서 그런가....?! 케이마트와 팍엔세이브로 향하는데 귀여운 소품샵이 있어서 들렸다. 머그컵들도 너무 귀엽고 이런저런 물건들이 다 귀여웠다ㅠ 무엇보다 내 원픽은 바로 이 징징이 볼펜이다. 사려다가 짐만 될 것 같아서 말았다. 음..나중에 또 왔는데 있으면 그땐 사야지ㅎㅎ 천천히 구경을 하다가 케이마트로 들어갔다. 케이마트는 다이.. 2022. 11. 7. 이전 1 ··· 103 104 105 106 107 10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