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48 D+418) Green-bin juice 제이크가 시금치가 많이 남았다며 주스를 만들자고 했다. 그리곤 당근을 꺼내서 오트 밀크와 함께 갈았다. 그러지 말아야 했다. 정말 끔찍한 주스가 나왔다. 대체 우리가 뭘 만든 건지 한모금이 마치 고문과 같았다. 베지테리안 애기가 싼 설싸를 마시는 느낌이었다. 열심히 마셨지만 도저히 다 못 마시겠어서 자연으로 돌려보내주었다. 이걸 다 마신 제이크에게 박수를 보낸다.쉬라가 짱 귀엽게 이불 위에 앉아 있길래 사진을 찍었다. 아유 귀여워라. 2023. 12. 22. D+417) Cabin air filter 일하는 중에 우체국 택배가 왔다 갔다. 한국은 택배 방치 특성을 가진 사람들이 살고 있어서 문 앞에 두고 가지만, 여긴 우체통에 넣거나 직접 건네주고 싸인을 받아야하는 시스템이다. 그렇기 때문에 직접 가지러 우체국에 갔다. “Hi, I'm here to pick up my parcel" "What is your address?" "Sorry..?! Drake?" "Address!" “Ah...!" 이래저래 잘 말해서 무사히 받아왔다. 원래 보통은 다음날에 수령할 수 있는데 난 운 좋게 당일 수령이 가능했다. 계속 운이 좋았다고 이야기를 해서 고맙다고 했다. 그렇게 받은 택배는 바로 에어컨 필터다! 이제 쾌적한 에어컨 바람을 쐴 수 있다. 얏호! 2023. 12. 22. D+416) How to make habit 아침부터 더러운 맥주캔들이 길을 막아섰다. 안 그래도 쓰레기 버리다가 기립근이 놀라서 아픈데... 쑥이 나중에 마켓 매니저에게 이야기하자고 했다. 다신 저렇게 못 놓게 해야지!내가 기계좋아 인간이다보니 과할 정도로 기계에 묻혀 사는 것 같다. 책도 읽고, 공부도 해야하는데 아주 게으르게 유튜브와 웹툰만 본다. 이 더러운 습관을 벗어나기 위해서 새로운 습관을 만들어야겠다. 조만간 메모하는 습관을 만들 것이다! 2023. 12. 22. D+415) Welcome back Laila! 라일라가 오랜만에 놀러왔다. 거의 4,5개월 만에 보는 건데 또 그새 쑥 커져있었다. 심지어 기어다니기도 한다! 그저 누워서 눈만 껌벅거리던 친구가 이렇게 자랐다니... 애들이 진짜 빨리 크는 것 같다. 오늘도 뚫어져라 날 쳐다보는 게 귀여웠다. 날 닮은 애기를 보면 또 어떤 느낌일까? 주변에 애기들이 하나 둘 태어나는 걸 보니 참 신기하다. 2023. 12. 19. 이전 1 ··· 4 5 6 7 8 9 10 ··· 1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