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워홀299 D+8) 뉴질랜드 장바구니 가격은?! 뉴질랜드의 새로운 아침이 시작됐다. 이사도 왔겠다 굶을 수는 없으니 마트를 향해 나갔다. 여자친구와 함께 목록을 만들어봤다. 구글에 검색하고 둘이 곰곰이 생각하며 만들었다. 생각보다 짐이 많겠는걸...? 하지만 난 강하다!!! 하하! 아무리 무거워도 다 들 수 있지! 일단 밥 부터 먹구ㅎㅎ 점심으로 케밥을 먹었다. 뉴질랜드 사람들은 감자튀김을 참 좋아하는 것 같다. 감자 가격이 싸서 그런가....?! 케이마트와 팍엔세이브로 향하는데 귀여운 소품샵이 있어서 들렸다. 머그컵들도 너무 귀엽고 이런저런 물건들이 다 귀여웠다ㅠ 무엇보다 내 원픽은 바로 이 징징이 볼펜이다. 사려다가 짐만 될 것 같아서 말았다. 음..나중에 또 왔는데 있으면 그땐 사야지ㅎㅎ 천천히 구경을 하다가 케이마트로 들어갔다. 케이마트는 다이.. 2022. 11. 7. D+6) 피터네 집에서의 마지막 밤 오늘은 피터네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이다. 이사를 가면 이곳도 안녕이다..가끔 바람에 바다 내음이 딸려와 좋았는데... 그래! 바다에 가자!라고 생각을 마친 뒤 바다로 걸음을 향했다. 햇빛은 뜨거운데 바람은 추운 아주 애매 날씨였다. 그래서 대충 바람막이를 챙기고 바다로 향했다! 에메랄드 빛깔의 바다는 너무나 아름다웠다. 당장 뛰어들어가고 싶었지만 바람이 너무 차가웠다. 그리고 수영복도 없어 들어가면 축축한 속옷을 입고 다녀야하기에 참았다. 무엇보다 배가 너무 고팠다. 본격적인 바다 구경에 앞서 배부터 채웠다. 운이 좋게도 마침 푸드트럭들이 우릴 반겨줬다. 치킨랩과 스테이크롤을 먹었는데 소스에 무슨 짓을 한건지 너무 맛있었다. 진짜 다섯개는 더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맛있었다. 녀석들도 냄새를 맡았는지 스멀.. 2022. 11. 5. D+5) 평화로운 산책 느긋하게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했다. 브런치로 미고렝빵을 만들어 먹었다. 여자친구의 아이디어로 탄생했는데 아주 맛있었다. 근데 MSG의 맛이 강해 자주는 못 먹을 것 같다. 숙소 근처엔 뉴월드라는 마트가 있다. 오늘도 장을 보기위해 천천히 걸어가는데 앞에 뭔가가 있다. 자세히 보니 놀이터에서 작은 페어를 준비하는 것 같았다. 우리가 놀러 가기엔 좀... 그렇겠지...?ㅎㅎ 그래도 기회가 된다면 숙소를 떠나기 전에 한번 들려야겠다. 뉴월드에서 짱 큰 헤이즐넛 초콜렛을 샀다. 아주 든든해서 무기로 써도 좋을 것 같았다. 초콜렛을 먹고 느긋하게 걸으며 여유를 즐겼다. 이제 다음주가 되면 은행도 가고, 지게차 자격증도 따고, 잡도 구해야겠지... 걱정반 기대반이다. 공원에 들려 잠시 쉬고 있는데 위에서 열매 하나.. 2022. 11. 4. D+2) 뉴질랜드의 대표 음식은 무엇인가요? Ta-Da 바로 캔 스파게티입니다! 와아! 뉴질랜드 사람들은 어릴적에 다들 이걸 먹고 자랐다는데... 과연 맛있을지 궁금하다. 분명한건 이탈리아 사람들이 보면 기절할 것이다. "오오 토마토 스파게티가 통조림에 들어있어! 오오오!!!" 하면서 뒷목 잡고 쓰러지겠지 그래서 난 이탈리아 사람들을 위해 아침밥으로 토스트를 먹었다. 아주 뿌듯하다. 그러나 토스트를 먹으려는 순간 또다른 뉴질랜드 음식이 날 반겼다. (정확히는 영국 출신이다) 전날밤 먹어보라고 권하던 이브라의 얼굴이 떠올랐다.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매혹적인 검은색 잼... 아주 살짝 찍어먹고 너무 충격이 커서 한번 더 찍어먹었다. 간장에 식초를 섞고 후추를 살짝 뿌려서 곤죽으로 만든 맛이다. 그리고 이제 세번다신 안 먹을 거다. 나의 혀를 위해서 .. 2022. 11. 1. 이전 1 ··· 71 72 73 74 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