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홀리데이313 D+29) The calm before the storm 브런치로 파스타와 토스트를 먹었다. 1달러짜리 레몬에이드도 마셨는데 아주 가성비가 좋은 친구다. 일주일이 넘게 마셔도 그대로네... 우리가 탄산을 자주 안 마셔서 그런가? 어제 장보면 사온 뉴질랜드판 썬칩이다. 맛은 썬칩보다 두껍고 시즈닝이 덜 뿌려져서 좀 더 건강한 느낌이다. 맛있게 먹었지만 역시 썬칩이 더 맛있다. 한국인 입맛엔 썬칩이지!ㅋㅋㅋㅋ 여기 뉴질랜드산 썬칩입니다 여러분 똑같이 생겼죠? 다들 한번씩 보고 가세요. 새가 너무 예쁘게 앉아 있길래 찍었다. 지붕위에 그림처럼 떡 하니 앉아있는게 재밌었다. 그나저나 오늘도 정말 평화롭고 고요한 하루다. 이제 곧 일을 시작하게 돼서 그런가보다... 덜덜... 저녁으로 치킨 라면에 숙주나물과 루마씨가 나눠준 큰 버섯을 넣어 만들었다. 오우 생각보다 맛있.. 2022. 11. 28. D+28) 그냥 일요일 항상 특별한 일이 있다고 일기를 쓰는 건 아니다. 그냥 평범한 하루도 일기로 쓰는거지 내 평범한 자전거 트레기다. 아주 평범하게 쓰레기통들 옆에서 비를 맞고있다. 좀있다 비 그치면 저녁에 평범하게 닦아줘야지. 장보러 갈 때마다 평범하게 비가 내린다. 와아 정말 평범한 걸! 이럴줄 알고 우산을 챙겼지 하하! 이제 평범한 2,500원짜리 씨리얼과 여러가지를 사고 집에 가야지. 이야 정말 평화롭다. 이거 받는 재미로 장을 본다. 과연 오늘의 블럭은 뭘까요~~? 와 구데기가 나왔잖아?! 트레기 옆에다 세워두면 딱이겠는 걸? 어라 저녁먹을 시간이네 그렇다면 이제 먹음직스러운 고기를 구워서 먹는다. 소고기 부채살과 삼겹살을 구워먹었다. 루마씨가 고기를 먹자며 사와서 구워주셨는데 정말 맛있었다. 내가 만든 감자 계란.. 2022. 11. 27. D+25) Bought a second hand bike 아침 일찍 멜리가 면접을 보고왔다. 실버타운에 있는 카페를 다녀왔는데 다음주에 트라이얼 약속을 잡았다고 한다. 역시 멜리는 뭐든 잘해!ㅎㅎ 아침으로 토스트를 먹으며 면접 이야기를 나눴다. 드디어 둘다 일을 구하는 건가?! 부디 일하는 곳에서 좋은 사람들만 만나길...!!! 그 후 내가 궁극의 치즈 떡볶이를 만들었는데 호다닥 먹느라 사진은 못 찍었다ㅎㅎ 오늘은 중고 자전거를 사러 가는 날이기에 얼른 준비하고 빠르게 출발했다! 이제 오늘부로 뚜벅이에서 한층 진화하는 거다. 착실히 돈 모아서 꼭 중고차도 사야지~ 중고차해서 생각났는데 리온의 직업은 중고차 딜러다. 사실 '난 중고차 딜러야!'라고 말은 안 했지만 언젠간 여기서 차를 구하고 싶다는 나의 포부에 "그럼 나중에 중고차를 찾게 되면 편하게 연락줘 :).. 2022. 11. 24. D+24) 피곤하드아ㅏㅏ 아침에 일어나니 엄청 피곤했다. 밍기적 거리다가 호다닥 파스타를 만들어 멜리와 함께 먹었다. 수요일이기에 스케치 모임을 나가야 하는데... 오늘따라 너무 가기가 귀찮았다...ㅋㅋㅋㅋㅋㅠ 안 가려다가 멜리의 상냥한 권유에 밖으로 나왔다. 그래... 내가 간다고 말한 약속인데 안 가면 안 되지!!! 귀여운 턱시도 고양이가 어슬렁 거리길래 찍었다. 난 역시 동물들이 너무 좋아ㅎㅎ 고양이도 알러지만 없었다면 매일 고양이 카페에 갔을 거다. 아니면 고양이 키우는 친구 집에서 살았을지도 모른다! 올드카가 있길래 멋져서 찍었다. 오늘 스케치 모임도 진짜 재밌었다!!!! 안 왔으면 조금 후회했을거다ㅠㅜ 멜리 고마워어.... 새로운 해리라는 친구도 사귀었다. 스케치 모임 호스트의 아들인데 중국어와 한국어에 관심이 많은 .. 2022. 11. 23. 이전 1 ··· 70 71 72 73 74 75 76 ··· 7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