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441 D+420) Christmas eve 엄청 바쁜 하루였다. 끝나는 그 순간까지 손님들이 밀려들어왔다. 다 끝난 후 재고를 정리하며 쉽지 않은 하루를 마무리했다.개인적으로 역대급 매출을 기록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이야... 앞으로는 이렇게까진 안 바쁘겠지...? 바쁘더라도 이제 몸이 익숙해져서 괜찮을 것 같다. 모두와 함께 그린치를 보며 하루를 끝맺었다. 아! 영화 끝나고 각자 선물 교환도 했는데 우린 식기류 세트랑 핸드메이드 도마를 선물 받았다ㅎㅎ 이제 이사가도 걱정없겠다! 2023. 12. 26. D+419) Butterfly! 번데기에서 나비가 부화했다. 애벌레때부터 직접 봐왔더니 아주 신기하다.늠름하게 우화해서 날개를 말리고 있는 황제 나비다. 처음엔 호랑나비인줄 알았는데 황제나비라고 한다. 이야 아주 멋있다. 2023. 12. 25. D+418) Green-bin juice 제이크가 시금치가 많이 남았다며 주스를 만들자고 했다. 그리곤 당근을 꺼내서 오트 밀크와 함께 갈았다. 그러지 말아야 했다. 정말 끔찍한 주스가 나왔다. 대체 우리가 뭘 만든 건지 한모금이 마치 고문과 같았다. 베지테리안 애기가 싼 설싸를 마시는 느낌이었다. 열심히 마셨지만 도저히 다 못 마시겠어서 자연으로 돌려보내주었다. 이걸 다 마신 제이크에게 박수를 보낸다.쉬라가 짱 귀엽게 이불 위에 앉아 있길래 사진을 찍었다. 아유 귀여워라. 2023. 12. 22. D+417) Cabin air filter 일하는 중에 우체국 택배가 왔다 갔다. 한국은 택배 방치 특성을 가진 사람들이 살고 있어서 문 앞에 두고 가지만, 여긴 우체통에 넣거나 직접 건네주고 싸인을 받아야하는 시스템이다. 그렇기 때문에 직접 가지러 우체국에 갔다. “Hi, I'm here to pick up my parcel" "What is your address?" "Sorry..?! Drake?" "Address!" “Ah...!" 이래저래 잘 말해서 무사히 받아왔다. 원래 보통은 다음날에 수령할 수 있는데 난 운 좋게 당일 수령이 가능했다. 계속 운이 좋았다고 이야기를 해서 고맙다고 했다. 그렇게 받은 택배는 바로 에어컨 필터다! 이제 쾌적한 에어컨 바람을 쐴 수 있다. 얏호! 2023. 12. 22. 이전 1 ··· 3 4 5 6 7 8 9 ··· 1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