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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67) Go on a date 오늘도 평소처럼 출근을 하며 고양이를 만났다. 귀여워서 잔뜩 만져줬다ㅎㅎ 이 고양이를 매일 본다면 소원이 없을 것 같다ㅠ 사실 이거 말고도 소원은 많다. 이루기 힘들어서 문제지. 열심히 일하고 퇴근하면서 사진 한장 찍었다. 주방 정리를 하시길래 조용히 찍고갔다. 내일 뵐게요 셰프님!!! 기념품 가게에 들어갔는데 기괴한 초콜렛을 만났다. 동물똥 초콜렛인데...모양만 그렇다는 것 같다..ㅎㅎㅎ 그래도 먹기 싫다. 골목을 다니며 구경하는데 레코드, DVD, 게임콘솔을 판매하는 샵을 발견했다. 몇몇 옛날 게임기들과 익숙한 물건들이 많아서 아주 신났었다. 이야... 이런 곳이 뉴질랜드에도 있다니... 숨겨진 아지트를 찾은 기분이라 너무 신났다. 심지어 옛날 한국노래가 흘러나와서 놀랐다. 우리가 들어와서 틀어준건가.. 2023. 1. 5.
D+66) 오늘의 하루 초등학생 때 방학을 맞이하면 좋으면서도 싫었다. 방학이면 좋은 건데 왜 싫었냐고 묻는다면 바로 방학숙제 때문이었다. 그놈의 독후감과 일기는 마음 놓고 놀게 놔두질 않았다. 하지만 한편으론 숙제를 무시하고 놀았을 때에 느낀 배덕감 때문에 짜릿했던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갑자기 무슨말을 하는 거냐면... 이건 숙제가 아니니 내 마음대로 대충 쓰고 자러 갈거라는 소리다ㅎㅎ 아 사진은 잔디에 물 주면서 생긴 무지개 사진을 찍은 거다. 난 역시 최고야! 2023. 1. 4.
D+65) Same as usual...? 30분대는 이제 가뿐히 통과한다ㅎㅎ 좀더 익숙해지면 25분도 가능할 것 같다. 이번주까지는 쉬는 사람이 많아서 엄청 바쁠 것 같다. 오늘만해도 정신 없이 바빠서 쉴틈도 없었다ㅠ 맨날 같은 말을 하면서 손님을 응대하니 영어 로봇이 된 기분이 들기도 한다..ㅋㅋㅋㅋ 힘겹게 집에 돌아오니 멜리가 쿠키슈를 굽고 있었다. 금손님이 만드신 오늘의 작품은 저번보다 더 진화했다. 도구 하나가 추가됐다고 이렇게 퀄리티가 높아지다니...역시 전공자는 다르다ㅠ 이번엔 슈에 얼그레이 크림까지 들어있다. 신나서 호다닥 먹어버렸다. 너무 맛있어요ㅠㅜㅠ 느어엉ㅠㅜㅠ 사먹는 것보다 맛있다ㅎㅎ 맛있게 먹고 읽던 책을 마저 다 읽었다. 책 한권을 다 읽고나니 킨들을 사길 잘 한 것 같다. 사실 저 책은 3개월 전에 종이책으로 사두고 읽.. 2023. 1. 3.
D+64) Make a hot pot 어제 만들고 남은 카나페 재료로 아침을 먹었다. 돈을 벌기 시작하니 점점 음식 퀄리티가 높아진다. 그리고 오늘은 전골요리를 해먹을거다! 전골 재료를 사러 가는 길에 귀여운 강아지 친구를 만났다. 대문 넘어로 신나게 꼬리를 치며 와줘서 기뻤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잔뜩 쓰다듬어 줄게 친구야ㅠㅜㅜ 뉴질랜드에 오니 동물들이 더 좋아졌다. 드루이드가 되어가는 느낌이다. 재료를 사기위해 중국 마트에 왔는데 아주 익숙한 얼굴을 만났다. 오감자 아저씨...? 왜 여기에...? 중국 옷을 입고 웍을 흔드는 아저씨의 모습이 참신해서 좋았다. 아저씨를 뒤로하고 여러 전골 재료들을 사서 집으로 돌아갔다. 전골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고기지! 돼지고기와 양고기를 500g씩 구매했다. 양고기를 먼저 먹었는데 고급진 훠궈를 먹는 .. 2023.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