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49 D+55) 미친 듯이 바쁜 날 크리스마스 이브에 홀로 마감까지 하느라 육체와 정신이 녹아 내리는 듯 했다. 체리도 불티나게 잘 나가서 저 그림을 호다닥 그려 붙였는데 음... 완전 못 그렸다...ㅋㅋㅋㅋㅋ 내 예술 감각이 많이 죽은 모양이다.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와 와인을 가볍게 마셨다. 멜리와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기절했다. ㅇ 2022. 12. 25. D+54) 피곤피곤 음 피곤하다. 요즘 잘 때 이도 자주 간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이를 간다고 한다. 하긴 유창하지 않은 영어 실력으로 싫어하는 서비스직을 하고있으니 스트레스를 받을 만 하다. 나름 재밌어서 몰랐는데...ㅋㅋㅋㅋ 그래도 다양한 경험들이 쌓이고 있어 기분은 좋다. 이제 내일까지만 출근하면 한동안 일이 많이 없으니 며칠 푹 쉬어야겠다. 틈틈이 앞으로의 계획과 설레는 일들도 찾아봐야겠다. 참고로 이제 블로그로 하루를 마무리하면 참 뿌듯하다. 내가 유일하게 꾸준히 유지하는 하루 루틴이다. 음...이제 잘 준비를 하러 가야겠다. 내일 엄청 바쁠 예정이지만좀만 화이팅 해야지. 예에~~!! 2022. 12. 23. D+53) 첫 외식 간만에 하늘이 맑아서 사진으로 남겼다. 역시 구름이 참 예쁘다. 최근에 계속 날이 흐렸기에 오랜만에 예쁜 하늘을 본다. 매일 보면 이렇게 감탄할 일도 줄어드니 가끔가다 궂은 날씨를 보여줬었나 보다. 근육통으로 녹아가는 몸을 이끌고 버스를 타러 나왔다. 늘어난 뱃살을 보면 트레기를 타야할 것 같지만...근육이 아프다니까 오늘은 쉬어야지ㅎㅎ 정류장에 앉아 기다리는데 도도한 검정 고양이가 눈에 띄었다. 까칠한 성격인지 다가오진 않고 멀뚱히 보다 도망가버렸다. 멀리 사라지는 모습이 마치 내 통장 잔고같아 저 친구를 '밸런'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잘가렴 밸런아 쉐프님이 만들어주신 점심을 먹으며 맛있다는 생각을 했다. 음~ 버섯 너무 맛있어~라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먹었다. 너무 먹는데에 집중한 나머지 포크가 목구멍.. 2022. 12. 22. D+52) 조금 강해졌다 드디어 28분을 돌파했다ㅠㅜㅠ 맨 처음엔 거의 40분 걸렸던 것 같은데...성장했구나ㅠ 트레기와의 호흡이 점차 맞고 있다. 루마씨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뉴질랜드 초콜렛을 주셨다. 어휴 이런 걸 또 챙겨주시고...참 감사하다ㅎㅎ 크리스마스때 와인과 함께 신나게 섭취해야겠다. 벌써부터 신난다ㅎㅎ 초콜렛은 완전 최고야! 멜리가 크림 파스타를 만들어줬다. 원팬 요리를 해보겠다며 선보였는데 맛있게 잘 됐다ㅎㅎ 사실 우유와 물 조절을 실패해 한강 파스타를 먹을 뻔했지만 잘 수습했다. 덕분에 맛있는 파스타로 입안이 즐거웠다. 어쩌다 보니 셰프님과 같이 인스타 홍보를 하게 됐다. 오렌지 주스와 샐러드를 들고 박제가 되어버린 나... 참고로 저 오렌지 주스는 내 입으로 들어갔다. 예에~~~ 사진을 보니 덩치를 좀 키우고 .. 2022. 12. 21. 이전 1 ··· 95 96 97 98 99 100 101 ··· 1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