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49 D+63) Happy new year! 새해가 밝았다. 태어나 처음으로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새해를 맞았다. 큰 감흥은 없지만 묘하게 기분이 좋다. 책도 읽고 영어공부도 하며 알차게 하루를 보냈다. 저녁이 되자 금손 여자친구인 멜리가 카나페를 만들어줬다ㅠㅜ 와인과 함께 먹으니 너무 즐거워 취하는지도 모르고 계속 먹고 마셨다. 새해의 시작을 함께 보내니 너무 행복하다ㅎㅎ 그렇게 맛나게 먹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잠에 들었다. 정말 완벽한 한 해의 시작이야! 모두들 올해는 건강하고 하려는 일 다 잘 됐으면 좋겠다. 2023. 1. 2. D+62) Good Bye 2022 2022년이 끝나간다. 돌이켜보면 참 다양한 경험을 했다. 대학교 졸업 -> 회사 입사 후 퇴사 -> 교보 북센터 상차-> 뉴질랜드 워홀 일년동안 아주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실컷 고생했다. 성장은 못했지만 성장의 필요성을 깨달은 해였다. 올해의 마지막 저녁으로 피자와 감자칩을 먹었다. 내일은 와인을 마실 계획이다!ㅎㅎ 그리고 내일부턴 성장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랜시간 슬럼프에 빠져 허우적거렸다. 사실 아직도 뭘 해야할지 명확하진 않다. 다만 이제 나태한 삶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할 힘이 생겼다. 아주 작은 걸음이겠지만 아장아장 걸어서라도 앞으로 나가야겠다. 2022년 많은 고통과 깨달음을 얻었으니, 2023년은 여러 도전을 통해 성장을 이룰 것이다. 우리 모두 멋진 2023년을 보낼거라 믿는다! 2022. 12. 31. D+61) Got a new device 이제 곧 한 살 더 먹으니 몸을 챙기기 위해 비타민을 사러 왔다. 사실 멜리가 종합 비타민도 먹어야 한다고 해서 왔다...ㅋㅋㅋ 비타민 젤리는 애기들만 먹는 건줄 알았는데 이렇게 성인용도 팔고 있었다. 그냥 비타민이 더 싸지만 먹기 편한 젤리젤리로 구매했다ㅎㅎ 구매하는 김에 유산균도 다 먹어서 구매했다. 이제부터 매일 아침 젤리파티다. 야호 지나가다 익숙한 물건이 눈에 띄었다. 와-! 딱풀-! 그리고 최근 영어 원서를 편하게 읽고 싶어서 이북을 찾아보고 있었다. 고민과 고민 끝에 결국... 킨들을 질러버렸다...ㅎㅎ 한국에선 직구를 해야만 구할 수 있는 아이인데 여긴 흔하게 팔아서 결국 사버렸다. 앞으로 함께하자 새로운 친구야ㅠㅜ 신나서 룰루랄라거리며 카페로 향했다. 멜리가 열심히 마감을 준비하길래 음료.. 2022. 12. 31. D+60) Hot coffee 오늘 배달이 잔뜩와서 한 시간정도 창고를 정리했다. 20살 이후로 매년 창고를 정리하는 것 같다. 이정도면 창고지기라는 칭호가 머리위에 붙어있을지도 모른다. 열심히 창고를 오고 갔더니 카페 직원이 커피를 한잔 주셨다. "커피는 모두에게 필요하니 챙겨둬!" 창고지기가 따뜻한 커피를 얻었습니다. 저 커피 덕분에 추운 냉장창고에서 버틸 수 있었다. 고마워요 이름 모르는 커피집 직원님! 정리 후 점심을 먹고 디저트를 섭취했다. 굉장히 고된 하루가 예상되기에 디저트는 필수다. 그나저나 여긴 날씨가 참 쉽지 않다. 오늘은 정말 더워서 힘들었다. 이게 한국의 그 더움이랑은 느낌이 다르다. 온전히 햇빛이 날 죽이려 드는 느낌이다. 햇빛에 살이 타들어가는 기분이 들때면 냉장창고로 피신을 간다. 그나저나 왜 12시보다 6.. 2022. 12. 29. 이전 1 ··· 93 94 95 96 97 98 99 ··· 1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