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338 D+77,78) 해방 이틀간 정말 끔찍한 나날을 보냈다. 참다참다 더 이상 못 지내겠어서 짐싸서 도망나왔다. 요구하신 수리비용 $191.50과 우리 때문이라고 우기시던 벽 자국 지우시라고 $100을 쥐어드렸다. 그냥 더 이상 얽히기도 대화를 섞기도 싫었다. $100를 드리니 괜찮다는 말도 없이 당연하다는 듯이 덥석 받더니 바로 본드비를 돌려주셨다. 아마 안 드렸으면 이틀간 꼼꼼하게 벽을 더듬으면서 흠집이 생겼다며 본드비를 안 돌려줬겠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그나마 내 방은 입주날 영상을 찍어둬서 내가 안 했다는 증거를 보여줬었다. 물런 증거를 보여줘도 사과는 커녕 잔소리만 늘어두며 우릴 괴롭혔다. 내가 만났던 빌런 삼대장 중 하나가 되셨다. 축하해요 루마! 아니 에스텔씨! 아... 이름 뒤에 '씨' 붙이지 말라고 하셨.. 2023. 1. 16. D+60) Hot coffee 오늘 배달이 잔뜩와서 한 시간정도 창고를 정리했다. 20살 이후로 매년 창고를 정리하는 것 같다. 이정도면 창고지기라는 칭호가 머리위에 붙어있을지도 모른다. 열심히 창고를 오고 갔더니 카페 직원이 커피를 한잔 주셨다. "커피는 모두에게 필요하니 챙겨둬!" 창고지기가 따뜻한 커피를 얻었습니다. 저 커피 덕분에 추운 냉장창고에서 버틸 수 있었다. 고마워요 이름 모르는 커피집 직원님! 정리 후 점심을 먹고 디저트를 섭취했다. 굉장히 고된 하루가 예상되기에 디저트는 필수다. 그나저나 여긴 날씨가 참 쉽지 않다. 오늘은 정말 더워서 힘들었다. 이게 한국의 그 더움이랑은 느낌이 다르다. 온전히 햇빛이 날 죽이려 드는 느낌이다. 햇빛에 살이 타들어가는 기분이 들때면 냉장창고로 피신을 간다. 그나저나 왜 12시보다 6.. 2022. 12. 29. D+59) 큰일이다 쓸 내용이 없다. 오늘 하루는 일하고 운동다녀온 후 힘들어서 뻗었다. 진짜 손님이 너무 많아서 엄청 바빴다. 셰프님도 영혼이 빠진 표정으로 힘들다고 하셨다. 그래도 덕분에 영어는 원없이 한 것 같다. 사실 같은 말을 반복하는 NPC가 된 상태지만 말이다. 블로그에 재미난 내용을 적고 싶은데 뇌가 정지되어 있다. 항상 높은 텐션을 유지하는 방송인들과 유튜버들이 존경스럽다. 분명 피곤하고 힘들텐데 어떻게 그리 높은 텐션을 유지하는 걸까?!? 내일은 풀타임이니 이제 그만 자야겠다. 우리 존재 화이팅!!! 2022. 12. 28. D+58) Play games with handheld console 뉴질랜드에 올 때 다짐한 것들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온라인 게임을 끊는 거였다. 물론 아이패드로 몇 번 게임을 했었지만 지금은 다 삭제했다!ㅋㅋㅋ 그래도 가끔 게임이 너무 하고 싶어질테니 들고온 유일한 게임기가 바로 이거다. 소니가 내다버린 자식 Ps Vita! 10년 전에 나온 게임기인 것 치곤 성능이 아직도 매우 준수하다. 다만 할 게임이 없어서 그렇지.. 그래도 찾아보면 은근 괜찮은 게임들이 있다. 지금은 스팀이나 닌텐도로 넘어간 게임들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예전엔 한국 정발도 몇 개 없어서 별로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영어 공부가 되서 좋다. 영어 공부도 하고 게임도 하고 완벽한데? 게다가 난 액션 게임보단 텍스트 게임들을 선호해서 열심히 영어를 읽게 된다. 물론 그래봤자 게임이.. 2022. 12. 27. 이전 1 ··· 69 70 71 72 73 74 75 ··· 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