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338 D+105) Birth day 퇴근 후 생일파티에 참석했다. 사실 내 생일을 빌미로 다 같이 모여서 놀았다ㅋㅋㅋ 이젠 너무도 익숙해진 앤, 아나, 펑 오늘 처음봤지만 친근했던 제이크 며칠만에 나의 뉴질랜드 베스트 프렌드가 되어준 빈 그리고 항상 고마운 멜리까지! 다들 너무너무 고마웠고 덕분에 즐거웠다ㅎㅎ 오랜만에 쏘맥을 마시며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젠 눈치가 늘어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이해한다. 영어대신 눈치가 늘어버린 나... 그래도 피터와 이브라 때 보다는 많이 늘었다ㅎㅎ 언젠간 영어로 스탠딩 코미디를 하고 말테다...! 빈에게 나이키 후드티를 선물받았다. 정말 너무 고마워 빈... 잘 입을게ㅜㅠ 농농 사람들과 멜리의 편지 제이크의 짱 맛있다는 뉴질랜드 점보 초콜렛 빈이 준 나이키 후드티 나중에 돌이켜보면 너무 소중한 추억들.. 2023. 2. 12. D+104) First day of Korean class 이날 가장 평화로웠던 순간이다. 이후 난 짜릿한 경험을 했다. 입학식 준비 후 정말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갔다. 그러다 드디어 반에서 학생들과 만나는 첫 시간을 갖게 됐다. 와우... 아이들의 자유로움은 상상을 뛰어넘었고 나의 영혼은 희미해져갔다. 전세계 부모님들과 선생님들이 존경스럽다. 진짜... 끝나고 교장선생님 집에 잠시 들려서 다과를 마친 뒤 동네로 향했다. 오늘도 새 친구이자 교사 동료인 빈이 태워다줘서 고마웠다ㅜㅠ 빈과 함께 맥주를 마시며 오늘의 피로를 씻어냈다. 뉴질랜드에서 마음이 맞는 친구를 만난 것 같아 매우 편안했다. 정말 고마워 빈...ㅠㅜㅜ 그리고 내일 난 태어나서 처음 투성이인 생일을 맞게 된다. 2023. 2. 11. D+93) 목감기 지독한 목감기에 걸렸다. 다행히 코로나는 음성이지만 목이 너무 아프다ㅠ 극심한 일교차에 반팔만 입고 다닌 결과인 듯 하다. 그래서 약국에 들려 목감기에 좋다는 약을 구매했다. 통증완화 사탕과 목감기 가글이다. 둘다 맛은 별로다... 목감기에 생강과 비타민c가 좋다는 정보를 얻었다. 그래서 레몬 하나와 생강 절반으로 티를 만들었는데 정말 끔찍한 맛이었다. 다 마시고 혀가 얼얼해서 젤라또 하나를 사먹었다. 목소리도 완전 나가서 이상해졌다. 살려줘... 이렇게 목이 아플땐 우동이 먹고 싶다. 다른건 목넘김이 힘든데 우동은 괜찮기 때문이다. 사실 그냥 먹고 싶었다. 맛있게 먹고 방에서 쉬는데 점점 정신이 아득해진다. 빨리 약 먹고 자야겠다. 내일은 일 안 가니까 푹 쉬어야지...⭐️ 2023. 1. 31. D+92) 냠냠 내 전용 메뉴가 생겼다. 바로 감자, 베이컨, 버섯구이다. 아주 심플하니 맛있다ㅎㅎ 매번 만들어주시는 셰프님들에게 감사한다! 그리고 가끔 베이컨을 연어로 바꿀 때도 있는데 연어도 짱 맛있다!!! 집에 와서 멜리와 파스타를 해먹었다. 멜리가 다 만들어줬다ㅠ 다음엔 내가 꼭 만들어 줘야겠다. 며칠간 일교차가 심해서인지 목감기에 걸렸다. 그래서 아침에 다른 사람 목소리가 나왔다. 주변 사람들이 바뀐 목소리에 놀랄 정도였다ㅋㅋㅋ 그나저나 설마 코로나는 아니겠지...? 제발 코로나가 아니길... 감기약을 먹고 푹자야겠다. 2023. 1. 30. 이전 1 ··· 67 68 69 70 71 72 73 ··· 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