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 워홀12 D+81) New town 에어비엔비에서 나와 로드리에 짐을 실었다. 아쉽게도 트레기는 실리지 않아서 멜리가 로드리를 내가 트레기를 타고 갔다. 그동안 즐거웠다! 잘 있어라 아일람!!! 열심히 자전거를 타고 새로운 동네에 도착했다. 자전거로는 초행길이라 헤매면서 가느라 오래 걸렸다ㅋㅋㅋㅠ 둘 다 서로를 걱정했는데 무사히 도착해서 다행이다. 새 집과 새로운 집주인분은 너무너무너무 좋다. 부부 두분이서 사시는 집인데 아주 깔끔하고 예쁘다ㅠ 동네도 한적하고 깔끔하고 아름답다... 그 동안 받았던 스트레스가 눈 녹듯이 사라졌다. 큰 문제들이 하나 둘 해결돼서 정말 다행이다ㅠ 이 곳을 소개해준 지윤 셰프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한다!!! 그리고 계속 도움을 주신 피터 사장님과 제프씨에게도 너무너무 감사하다ㅠㅜㅜ 이사온 집의 욕실/화장실 천장.. 2023. 1. 19. D+80) Have a car! 하루종일 걸어다니며 집과 자동차를 보러다녔더니 아주 피곤하다. 쓰러져서 기절할 것만 같다. 느아ㅏ아ㅏ..... 드래곤이 살고있는 첫번째 집이다. 인도 아저씨가 혼자 사시는 집인데 뭔가...피곤에 찌든 모습이 안쓰러웠다. 급하게 갔음에도 흔쾌히 뷰잉을 수락해주셔서 감사했다. 개인적으로 여기도 나쁘진 않았다. 그런데 더 좋은 집을 소개받아서 거기서 잠시 지내기로 했다ㅎㅎ 이사와 앞으로의 생활을 위해서 자동차도 구매했다. 이름은 로드리라고 지었다ㅎㅎ 로드리야 앞으로 잘 부탁한다!!! 우리 트레기와 사이좋게 지내렴! 오늘도 너무너무 피곤해서 이만 자러 가야겠다... 2023. 1. 18. D+77,78) 해방 이틀간 정말 끔찍한 나날을 보냈다. 참다참다 더 이상 못 지내겠어서 짐싸서 도망나왔다. 요구하신 수리비용 $191.50과 우리 때문이라고 우기시던 벽 자국 지우시라고 $100을 쥐어드렸다. 그냥 더 이상 얽히기도 대화를 섞기도 싫었다. $100를 드리니 괜찮다는 말도 없이 당연하다는 듯이 덥석 받더니 바로 본드비를 돌려주셨다. 아마 안 드렸으면 이틀간 꼼꼼하게 벽을 더듬으면서 흠집이 생겼다며 본드비를 안 돌려줬겠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그나마 내 방은 입주날 영상을 찍어둬서 내가 안 했다는 증거를 보여줬었다. 물런 증거를 보여줘도 사과는 커녕 잔소리만 늘어두며 우릴 괴롭혔다. 내가 만났던 빌런 삼대장 중 하나가 되셨다. 축하해요 루마! 아니 에스텔씨! 아... 이름 뒤에 '씨' 붙이지 말라고 하셨.. 2023. 1. 16. D+56) Merry christmas 잔디밭에 신나게 물을 주며 하루를 시작했다. 멜리가 무지개 만드는 법을 알려줘서 아주 신나서 물을 뿌려댔다ㅋㅋㅋㅋ 어제 Bell bird에서 선물준 빵으로 브런치를 만들어 먹었다. 정확히는 멜리가 만들어 줬다. 나보다 멜리가 부지런한게 확실하다...ㅋㅋ쿠ㅠ 일을 다니더니 더 게을러졌다. 뉴질랜드에서 마저 이러면 안 되니 내일은 오늘보다 나은 삶을 살아야겠다. 저번에 이웃 아주머니가 체리를 나눠주셨기에 보답으로 쿠키를 구워다 드리기로 했다. 전공자의 도움으로 멋진 쿠키를 직접 만들었다. 따-단---- 먹음직스러운 멋쟁이 쿠키가 완성됐다. 쿠키와 저번에 만든 레몬청을 들고 이웃집에 찾아갔다. 선물을 드리니 집으로 초대를 해주시며 함께 순하리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생각했던 것 보다 호쾌하고 친절하셔서 덕.. 2022. 12. 25.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