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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442

D+73) 분노 긴 글을 썼다가 지웠다. 할 말도 쓰고 싶은 글도 많지만, 계속 담아두기엔 내 손해이기에 그냥 흘려보내기로 했다. 내 자신이 대견하고 멜리에게 고마워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사실 그 동안 집 주인의 일방적인 통보에 너무 지쳐있었다. 그 스트레스가 조금 스며나온 하루였다. 혹시 이 글을 읽는 워홀러 분이 계시다면 이렇게 조언해드리고 싶다. - 깐깐한 사람이 혼자 사는 집은 되도록 피해라 - 집주인이 먹을 것을 사주면 한번쯤 의심해봐라 - 갑자기 집 수리를 몰아서 한다면 버티지 말고 나와라 이 세가지 조언이 여러분의 워홀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이번 경험이 향후 내게 도움이 되길 바랄 뿐이다. 자! 그럼 이제 이사갈 집을 찾아다녀볼까! 2023. 1. 11.
D+72) 평화로웠던 하루 오랜만에 한가로운 분위기에서 일을 했다. 적당히 바쁜게 좋은데 역시 모든 중간이 가장 힘들다..ㅋㅋㅋㅋ 이 분위기를 기록하고 싶어서 사진에 담았다. 근처에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내부 자전거 보관소가 있어서 편하다. 얼마전 우연히 알게 됐는데, 같이 일하시는 분이 무료라고 설명해주셔서 바로 이용했다. 안에 화장실도 있어서 참 편리했다. 앞으로 자주 이용해야겠다ㅎㅎ 웬디는 한번도 안 가본 프랜차이즈라서 호기심에 들렸다. 음...별로였다! 이젠 안 올 거다ㅋㅋㅋ 다먹고 자전거를 가지러 가는데 낯선 남자가 기웃거리더니 날 보고 다급하게 사라졌다. "이봐, 너 위험할 뻔 했어! 내 남자친구가 네 자전거를 훔쳐갈 뻔 했다고!" 어떤 여성분이 정신나간 소리를 하더니 자기가 못 훔치게 했으니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했다.. 2023. 1. 11.
D+71) 어... 쓸 내용이 없당... 종일 집에서 정리하고 청소하고 책 읽었다. 이제 영화를 보고 하루를 마무리 할 거다. 요즘 해리포터 영화를 정주행 중이다. 완전 어릴 적에 봐서 내용을 잘 몰랐는데 지금 보니 정말 재밌다. 괜히 인기 있는 작품이 아닌 것 같다. 그래도 책이 더 재밌어! -------What was achieved------- 1. Make a habit -Reding 2023. 1. 9.
D+70) Make a new habit 요즘 매일같이 책읽는 재미에 빠졌다. 킨들에서 한 달 구독권을 줘서 해리포터 시리즈를 읽고 있는데 정말 재밌다. 영화에서 생략된 내용들이 정말 알차게 들어있어서 왜 베스트 셀러였는지 알 것 같다. 책을 읽을 때 음악을 틀어두는 걸 좋아해 항상 아이패드랑 휴대폰으로 들었는데, 문득 '애플워치로 재생하면 어떨까...?'싶어서 찾아보고 바로 시도해봤다. 이야...이상하게 집중이 더 잘된다. 손목에 블루투스 스피커를 달아둔 기분이다ㅋㅋㅋ 그럼에도 물론 이따금 컴퓨터 게임이 하고 싶어진다. 그럴 때마다 주위를 둘러보고 킨들을 꺼내들어 책을 읽는다.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고 뉴질랜드에 있으니 어쩔 수 없이 영어 원서를 읽게된다. 매일 하루종일 컴퓨터를 하던 버릇이 독서를 하는 습관으로 바뀌게 됐다. 한국에 돌아가면 .. 2023.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