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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442

D+86) Why they wink at me 일하다보면 아주 가끔씩 남자 손님들이 윙크를 한다. 처음엔 그냥 가벼운 인사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다. 그러다 문득 궁금해져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봤는데... 윙크를 받은 사람은 여태까지 나밖에 없었다. 미친? 뭐지? 뉴질랜드에서 태어나고 자란 셰프님에게 물어봤다. 셰프의 말로는 내가 마음에 들어서 그런걸 수도 있다고 한다. 또는 그냥 윙크가 습관인 아저씨들도 있다고 했다. 부디 습관이길 바란다. 저 여자친구 있어요ㅜㅠㅠ 넓은 평지를 걷다보면 자연이 참 예쁘게 보인다. 한국에선 자연을 욕하면서 걸었는데, 역시 평지가 짱이다. 산과 하늘이 넓게 펼쳐진 모습은 볼 때마다 상쾌하다. 게이들도 얼굴을 본다는 말을 떠올리며 이만 자러 가봐야겠다. 내일까지만 일하면 이틀 쉬니까 힘내야지! 예에에!!! 2023. 1. 24.
D+85) 오랜만에 휴식 맥날 아이스크림이 맛있다길래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다ㅎㅎ 차량 점검하고 간단히 쇼핑했다. 자동차는 미션 오일이랑 타이어만 교체하면 된다고 한다. 좋은 친구로 잘 산 것같아 다행이다ㅎㅎ 나름 이것저것 알차게 하루를 보냈다. 내일도 쉬고 싶은데 일하러 가야한다니...ㅠㅜ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누워있고 싶다... 2023. 1. 23.
D+84) 기절 퇴근하고 바로 기절했다. 피곤한 관계로 오늘의 일기는 짧고 굵게 가겠다. 아침에 멜리와 차를 타고 출근했다. 멜리의 사장님이자 친구가 되어가고 있는 앤이 반갑게 손을 흔들어줬다. 하하! 새친구다...! 영어를 실력을 어서 늘려야겠다ㅠ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기절해서 잤다. 최근 있었던 피로가 누적됐던 것 같다. 사실 지금도 잠이 온다...ㅋㅋㅋㅋ 그래도 이것저것 할 것 하고 자야겠다. 우리존재 화이팅! 2023. 1. 23.
D+83) New year party 멜리의 사장님이자 친구인 앤이 신년파티에 초대해줬다. 정확히는 앤의 부모님이 개최한 파티인데, 덕분에 배부르게 먹고 재밌게 놀다 왔다ㅎㅎ 해산물은 원래 안 좋아하는데 관자구이는 굉장히 좋아한다. 비싼 해산물들은 다 좋아하는게 확실이 입이 고급인가보다...ㅋㅋㅋ 신나게 냠냠뇸뇸거리며 먹었다. 멜리가 운전할거라 술도 마셨다ㅎㅎ 꼬냑도 마셨는데 비싼 꼬냑인지 맛이 아주 좋았다. 내일 출근만 아니었으면 여기 술들은 나에게 혼쭐났을 것이다. 밥을 다 먹고 모여 앉아서 이야기를 나눴다. 콜럼버스에서 온 아나, 뉴질랜드에서 태어난 앤과 븨 그리고 우리 그 속에서 홀로 열심히 영어듣기를 하다가 왔다...ㅋㅋㅋㅋㅋ 그래도 중간중간 내가 하는 말에 반응해주고 웃어줘서 참 고마웠다. 더 노력해서 영어로 농담하는 수준정도론 .. 2023.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