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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442

D+57) Barbeque party 박싱데이라 몰에 구경을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힘이 다 빠졌다. 흐느적 거리며 구경하다가 지쳐 쓰러질 뻔했다ㅋㅋㅋ 사실 오늘 외출한 진짜 목적은 바베큐 파티 때문이었다. 멜리가 일하는 카페의 건물주분이 바베큐 파티를 열어서 카페 사람들을 초대했다. 건물주는 중국분이신데 굉장한 부자다. 카페 사장님의 말에 따르면 소유한 건물만 해도 서너개는 된다고 했다, 덕분에 나도 은근슬쩍 껴서 원없이 고기를 먹었다. 음식이 쉬지않고 나와서 정신없이 먹느라 사진도 못 찍었다..ㅋㅋㅋㅋ 그리고 카페 사람들이랑 어색해 인사만 가볍게 하고 먹는데 집중했다. 코리안 푸드파이터가 따로 없었다. 바베큐를 너무 즐겨서 소화도 시킬겸 건물을 한번 둘러봤다. 파티를 하는 장소가 호텔이다보니 방들이 아주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2022. 12. 27.
D+56) Merry christmas 잔디밭에 신나게 물을 주며 하루를 시작했다. 멜리가 무지개 만드는 법을 알려줘서 아주 신나서 물을 뿌려댔다ㅋㅋㅋㅋ 어제 Bell bird에서 선물준 빵으로 브런치를 만들어 먹었다. 정확히는 멜리가 만들어 줬다. 나보다 멜리가 부지런한게 확실하다...ㅋㅋ쿠ㅠ 일을 다니더니 더 게을러졌다. 뉴질랜드에서 마저 이러면 안 되니 내일은 오늘보다 나은 삶을 살아야겠다. 저번에 이웃 아주머니가 체리를 나눠주셨기에 보답으로 쿠키를 구워다 드리기로 했다. 전공자의 도움으로 멋진 쿠키를 직접 만들었다. 따-단---- 먹음직스러운 멋쟁이 쿠키가 완성됐다. 쿠키와 저번에 만든 레몬청을 들고 이웃집에 찾아갔다. 선물을 드리니 집으로 초대를 해주시며 함께 순하리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생각했던 것 보다 호쾌하고 친절하셔서 덕.. 2022. 12. 25.
D+55) 미친 듯이 바쁜 날 크리스마스 이브에 홀로 마감까지 하느라 육체와 정신이 녹아 내리는 듯 했다. 체리도 불티나게 잘 나가서 저 그림을 호다닥 그려 붙였는데 음... 완전 못 그렸다...ㅋㅋㅋㅋㅋ 내 예술 감각이 많이 죽은 모양이다.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와 와인을 가볍게 마셨다. 멜리와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기절했다. ㅇ 2022. 12. 25.
D+54) 피곤피곤 음 피곤하다. 요즘 잘 때 이도 자주 간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이를 간다고 한다. 하긴 유창하지 않은 영어 실력으로 싫어하는 서비스직을 하고있으니 스트레스를 받을 만 하다. 나름 재밌어서 몰랐는데...ㅋㅋㅋㅋ 그래도 다양한 경험들이 쌓이고 있어 기분은 좋다. 이제 내일까지만 출근하면 한동안 일이 많이 없으니 며칠 푹 쉬어야겠다. 틈틈이 앞으로의 계획과 설레는 일들도 찾아봐야겠다. 참고로 이제 블로그로 하루를 마무리하면 참 뿌듯하다. 내가 유일하게 꾸준히 유지하는 하루 루틴이다. 음...이제 잘 준비를 하러 가야겠다. 내일 엄청 바쁠 예정이지만좀만 화이팅 해야지. 예에~~!! 2022.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