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442 D+45) close the store 처음으로 마감을 해봤더니 피곤하다. 사실 자전거를 타서 피곤한 것같다. 그냥 전동 킥보드 살 걸... 아침에 멜리가 베트남 쌀국수를 시켜서 각자 맛있게 먹었다. 다행히 멜리의 몸상태는 많이 호전되었다. 정말 다행이다ㅠㅜ 다 나으면 같이 장보고 헬스장 등록하러 가야지! 맛있게 먹고 트레기를 타고서 출근했다. 와...곧 크리스마스라서 그런가 손님이 미친듯이 많았다. 앞에선 줄서서 샐러드와 버거를 주문하고, 뒤에선 과일과 브런치를 주문했다. 정신이 나갈 것 같은 상황에서 과일과 야채들이 배송와서 냉동창고로 가져가 정리했다. 머쉬룸 치즈 버거와 닭가슴살 샐러드를 점심으로 먹었다. 버섯향이 아주 만족스러웠다. 와 피곤해서 그런가 글이 엄청 안 써지네...ㅋㅋㅋㅋ 이게 바로 트레기 효과인가 보다. 트레기 효과 때문.. 2022. 12. 14. D+44) I'm lovin' it 트레기 용품을 추가로 구매하기 위해 준비했다. 자전거도 은근 손이 많이 가는 아이다... 오늘의 목표는 육각 렌지와 태고의 달인이다. 자동차 용품을 판매하는 매장에 들어가 육각렌지를 구했다. 겸사겸사 WD와 체인에 사용할 윤활제도 구매했다. 어떤 제품이 좋은지 직원에게 물어봤는데 짱 비싼 전문가 세트를 추천하길래 바로 손절했다. 트레기에게 그건 사치에요 선생님... 루마씨에게 받은 자전거용 끈을 사용해 드디어 짐받이에 짐을 실을 수 있게 됐다. 저 윤활제를 튼튼하게 묶었을 때 아주 만족스러웠다...ㅋㅋㅋㅋ 그 후 오락실로 가서 혼자 열심히 태고의 달인을 했다. 음...다들 가족이나 친구끼리 오는데 혼자 형광조끼 입고 북을 뚜들기니 찐따 오타쿠 같았다. 그래도 만족스러웠다ㅎㅎ 심지어 뒤에서 구경하던 꼬마는.. 2022. 12. 13. D+43) Pick up the RAT 저번에 남은 감자스프에 펜네와 치즈를 더해서 마카로니를 만들었다. 내가 만들었지만 참 맛있군!ㅎㅎ 요리에 은근 재능이 있는 것 같다. 점심을 먹고 멜리가 신청해둔 코로나 키트를 받으러 나갔다. 근처 약국으로 가니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났다. "Can I pick up the RAT?" "Sure! Could you show me your order number?" 약사님이 아주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무사히 코로나 키트를 얻었다. 마스크도 무료로 제공한다며 챙겨주셔서 감사했다ㅋㅋㅋ 간김에 비타민도 구매하고 떡볶이 떡도 사서 돌아왔다. 오 10분이면 검사 결과가 나온다니 아주 빠른 친구다. 게다가 5개나 들어있으니 든든하게 두고 몸 상태 이상하면 바로 검사해야겠다. 별거 아닌데 뭔가 해낸 기분에 뿌듯하다.. 2022. 12. 12. D+42) Dakjuk 집에서 피자를 만들어서 먹었다. 사랑이 담겨있는 스프도 매일 세끼이상 먹으면 질리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홀로 방에서 공부하고 청소하고 유튜브를 보다보니 하루가 다 갔다. 저녁이 되니 조금씩 비가 내린다. 멜리는 저녁이 되니 몸이 더 아프다고 한다. 걱정이 된다. 빨리 건강을 되찾았으면 좋겠다. 루마씨가 저녁으로 닭죽을 끓여주셨다. 정말 감사하게 닭도 많이 넣으셔서 푸짐하게 먹었다. 죽을 싫어하는 내가 유일하게 먹는 음식이 또 닭죽인데. 덕분에 우린 오래간만에 따뜻한 닭죽을 먹었다. 요즘 또 여러가지 생각이 많아진다. 근데 그 생각만큼 몸이 따라주질 않는다. 여유를 가지고 계속 도전하고 노력해봐야겠다. 하루 아침에 바뀌는 건 힘드니까...! 2022. 12. 11. 이전 1 ··· 96 97 98 99 100 101 102 ··· 1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