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338 D+31) First job in NZ 지금 너무 피곤해서 짧고 간략하게 쓸거다. 오늘 하루가 길었지만 짧게 가겠다. 아침 8시, 첫 출근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나왔다. 목적지는 riverside market! 아침 라이딩은 쉽지 않았다. 뉴질랜드가 아무리 평지가 많다고 할지라도 내 허벅지는 터질 것 같았다. 이게 바로 운동 부족인가...ㅠㅜ 8km를 오는데에 35분정도 걸렸다. 계속 타다보면 시간이 더 단축되겠지...?ㅠ 일단 목표는 30분이다! 첫 날이라서 그런가 정~~~말 정신 없었다. 이것저것 배우고 주문받고 홀 정리하는데 너무 바빴다. 부족한 영어로 주문을 받는데 손님들에게 미안했다. 미리 사과하는 법을 배워가서 참 다행이었다. 같이 일하는 직원들과 마켓의 분위기가 편안해서 좋았다. 어서 익숙해져서 촥촥촥 일을 하고 싶다! 점심시간이.. 2022. 11. 30. D+30) Make good habits 기분 좋은 아침이다. 눈을 감자마자 떴을 때 아침이면 정말 개운하다. 이런 날은 뭘해도 기분이 좋다. 오늘은 Vape샵에 면접보러 가는 날이다. 트레기와 함께 힘차게 달려서 도착했다. 한국 사장님이 운영하는 가게지만 손님은 키위분들이 많다고 들어서 지원했다. 분위기는 좋았지만 한가지 문제가 생겼다. 만약 일하게 된다면 여러 지점을 옮겨다니며 일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당연히 자전거 마스터인 나는 힘들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ㅠ 여기 지점이 집에서 가까워서 지원했던거기 때문에...허허... 그래도 일주일에 하루만 일하는 것도 괜찮으면 연락 주신다고 하셨다. 오히려 좋아!!! 자전거가 있으니 확실히 편하다. 허벅지가 터질 것 같지만 여기저기 다니기엔 참 편하다. 일 안나가는 날도 아침에 자전거 타고 운동이나 할까.. 2022. 11. 29. D+29) The calm before the storm 브런치로 파스타와 토스트를 먹었다. 1달러짜리 레몬에이드도 마셨는데 아주 가성비가 좋은 친구다. 일주일이 넘게 마셔도 그대로네... 우리가 탄산을 자주 안 마셔서 그런가? 어제 장보면 사온 뉴질랜드판 썬칩이다. 맛은 썬칩보다 두껍고 시즈닝이 덜 뿌려져서 좀 더 건강한 느낌이다. 맛있게 먹었지만 역시 썬칩이 더 맛있다. 한국인 입맛엔 썬칩이지!ㅋㅋㅋㅋ 여기 뉴질랜드산 썬칩입니다 여러분 똑같이 생겼죠? 다들 한번씩 보고 가세요. 새가 너무 예쁘게 앉아 있길래 찍었다. 지붕위에 그림처럼 떡 하니 앉아있는게 재밌었다. 그나저나 오늘도 정말 평화롭고 고요한 하루다. 이제 곧 일을 시작하게 돼서 그런가보다... 덜덜... 저녁으로 치킨 라면에 숙주나물과 루마씨가 나눠준 큰 버섯을 넣어 만들었다. 오우 생각보다 맛있.. 2022. 11. 28. D+28) 그냥 일요일 항상 특별한 일이 있다고 일기를 쓰는 건 아니다. 그냥 평범한 하루도 일기로 쓰는거지 내 평범한 자전거 트레기다. 아주 평범하게 쓰레기통들 옆에서 비를 맞고있다. 좀있다 비 그치면 저녁에 평범하게 닦아줘야지. 장보러 갈 때마다 평범하게 비가 내린다. 와아 정말 평범한 걸! 이럴줄 알고 우산을 챙겼지 하하! 이제 평범한 2,500원짜리 씨리얼과 여러가지를 사고 집에 가야지. 이야 정말 평화롭다. 이거 받는 재미로 장을 본다. 과연 오늘의 블럭은 뭘까요~~? 와 구데기가 나왔잖아?! 트레기 옆에다 세워두면 딱이겠는 걸? 어라 저녁먹을 시간이네 그렇다면 이제 먹음직스러운 고기를 구워서 먹는다. 소고기 부채살과 삼겹살을 구워먹었다. 루마씨가 고기를 먹자며 사와서 구워주셨는데 정말 맛있었다. 내가 만든 감자 계란.. 2022. 11. 27. 이전 1 ··· 75 76 77 78 79 80 81 ··· 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