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441 D+28) 그냥 일요일 항상 특별한 일이 있다고 일기를 쓰는 건 아니다. 그냥 평범한 하루도 일기로 쓰는거지 내 평범한 자전거 트레기다. 아주 평범하게 쓰레기통들 옆에서 비를 맞고있다. 좀있다 비 그치면 저녁에 평범하게 닦아줘야지. 장보러 갈 때마다 평범하게 비가 내린다. 와아 정말 평범한 걸! 이럴줄 알고 우산을 챙겼지 하하! 이제 평범한 2,500원짜리 씨리얼과 여러가지를 사고 집에 가야지. 이야 정말 평화롭다. 이거 받는 재미로 장을 본다. 과연 오늘의 블럭은 뭘까요~~? 와 구데기가 나왔잖아?! 트레기 옆에다 세워두면 딱이겠는 걸? 어라 저녁먹을 시간이네 그렇다면 이제 먹음직스러운 고기를 구워서 먹는다. 소고기 부채살과 삼겹살을 구워먹었다. 루마씨가 고기를 먹자며 사와서 구워주셨는데 정말 맛있었다. 내가 만든 감자 계란.. 2022. 11. 27. D+27) Be a volunteer in Korea day 드디어 한국의 날 봉사활동을 가는 날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했지만 아쉽게 버스를 놓쳐서 조금 늦었다ㅠ 버스에서 내리고 신호를 기다리며 약속 장소를 확인하는데 여성 한 분이 빨간불에 당당히 건너셨다. 이곳은 무단횡단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 것 같다. 나중에 운전하게 된다면 조심해야지... 도착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받고 스태프 조끼와 팜플렛을 받았다. 우리의 역할은 사물놀이 팀과 함께 길거리 홍보를 하는 거였다. 공연팀이 준비하는 모습을 보니 옛날 생각이 나서 기분이 묘했다. 예전엔 내가 공연하는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스태프라니...! 아마 앞으론 사물놀이 공연을 할 기회가 없겠지? 홍보하는데 특이한 모습이 있어서 찍었다. 설치 예술 작품이라는데 클래식 스포츠카가 높은 곳에 물을 내뿜었다. 그리고 그.. 2022. 11. 26. D+26) 우리 이쁜 트레기 킥스탠드, 미니펌프 부착이 끝나서 데려왔다. 원래 비싼 자전거들은 킥스탠드가 없는 게 멋이라는데 어림도 없지!!!! 난 불편한 건 절대로 못 참는다...ㅋㅋㅋ 휴대폰 거치대도 사서 달았는데 만족스럽다ㅎㅎ 이제 저 더러운 안장이랑 그립만 교체하면 끝이다. 음...사실 싯포스트도 바꿀까 고민했다. 근데 굳이 안 바꿔도 사용은 가능해서 그냥 쓰려고 한다. 망가지거나 불편해지면 그 때 사서 교체해야지. 블프라 할인하길래 바로 구매했다. 한 달만 참고 타다보면 금방 오겠지...? 뉴질랜드의 크나큰 단점이 물건들이 다 비싸다는 거다. 배송료도 비싸고 배송 기간도 아주 길다. 심지어 물건에 세금도 많이 붙어서 아주 슬프다. 그래도 뭐 어떡해... 필요하면 사야지... 내일 일찍 일어나서 봉사활동 가야하니 오늘은 완전.. 2022. 11. 25. D+25) Bought a second hand bike 아침 일찍 멜리가 면접을 보고왔다. 실버타운에 있는 카페를 다녀왔는데 다음주에 트라이얼 약속을 잡았다고 한다. 역시 멜리는 뭐든 잘해!ㅎㅎ 아침으로 토스트를 먹으며 면접 이야기를 나눴다. 드디어 둘다 일을 구하는 건가?! 부디 일하는 곳에서 좋은 사람들만 만나길...!!! 그 후 내가 궁극의 치즈 떡볶이를 만들었는데 호다닥 먹느라 사진은 못 찍었다ㅎㅎ 오늘은 중고 자전거를 사러 가는 날이기에 얼른 준비하고 빠르게 출발했다! 이제 오늘부로 뚜벅이에서 한층 진화하는 거다. 착실히 돈 모아서 꼭 중고차도 사야지~ 중고차해서 생각났는데 리온의 직업은 중고차 딜러다. 사실 '난 중고차 딜러야!'라고 말은 안 했지만 언젠간 여기서 차를 구하고 싶다는 나의 포부에 "그럼 나중에 중고차를 찾게 되면 편하게 연락줘 :).. 2022. 11. 24. 이전 1 ··· 100 101 102 103 104 105 106 ··· 111 다음